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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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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솔직해질 용기 - '원더'와 '플립' [영화]
불완전한 우리는 이미 그 자체로 기적인 사람들이기에, 관계에서 솔직해질 수 있는 용기를 가져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의 존재는 그 자체로 기적(wonder)이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제 막 10살이 된 ‘어기’는 선천적인 안면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다. 사회적인 시선 때문에 홈스쿨링을 받아오던 어기는 엄마의 권유로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어기의 외출 필수품은 우주비행사 헬멧이다. 어기의 꿈이 우주비행사이기도 하지만,
by
황지윤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현대인들의 소셜 딜레마 [영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종이 한 장 차이
소셜 미디어는 현대인들의 소통 방식과 생활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어느덧 소셜 미디어는 삶의 일부일 뿐만 아니라 삶을 쥐고 흔들어버릴 수도 있는,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딜레마를 낳았다. 넷플릭스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소셜 딜레마’에는 실리콘 밸리의 IT 산업계에 종사했던 사람들
by
황지윤 에디터
2021.02.16
리뷰
영화
[Review] 남겨진 자들의 싸움 - 빛과 철 [영화]
모든 것은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히던 그날 밤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모든 것은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히던 그날 밤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날 밤의 교통사고로 인해 두 여자는 남편들을 잃었다. 희주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의 남편은 2년째 의식불명이다. 사건 이후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희주는 우연히 영남과 영남의 딸 은영을 만나게 되고, 이들의 지독한 악연은 그날의 악몽과 함께 되살아난다. 남겨진 자들의 싸움 죽은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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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윤 에디터
2021.02.16
리뷰
전시
[Review] 하나뿐인 서점, 라스트 북스토어
The Last Bookstore
도서관이나 서점이 주는 특유의 느낌을 좋아한다. 종이 냄새, 조용한 발소리, 자신만의 세계에 푹 빠져 있는 사람들.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구경하는 것 또한 정말 좋아하는 나는, 수많은 제목과 장르로 나에게 어필하는 책들을 볼 때면 어디서부터 둘러봐야 하나 설레고 기대가 된다. 라스트 북스토어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서점이다. 일정한 책의 형태에서 벗어나
by
황지윤 에디터
2021.02.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일상의 색채를 찾아서, '소울'을 보고 난 후 [영화]
‘소울’은 우리에게 평범한 모든 순간을 느끼고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하지만 그 방법을 고민하는 것은 우리의 몫으로 남겨졌다.
*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일을 살아간다는 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리는 익숙한 것에 쉽게 무뎌진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그렇다.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는 것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 하루를 어떻게 보냈고 무엇을 느꼈는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충분히 곱씹어 보기도 전에 하루는 지나가버린다. 어쩌면 우린
by
황지윤 에디터
2021.0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스승과 제자의 숨 막히는 심리전 - 위플래쉬 [영화]
두 인물의 심리전이 영화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영화 ‘위플래쉬’가 개봉했을 당시 난 학생이었고 교내 영화 제작 동아리에 속해 있었다. 동아리 시간에 한 선배가 ‘위플래쉬’에 대해 발표를 했었다. 발표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선배가 굉장히 몰입해서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쏟아냈었던 것 같다. 그때 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되었고 이후에도 주변에서 종종 이 영화가 명작이라고 하는 경우를 봤었다. 하지만 나
by
황지윤 에디터
2021.02.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여름의 우리 집 지키기 프로젝트 - 우리집 [영화]
'우리 집은 왜 이럴까'에서 시작된 작은 계획
까만 화면에 밥그릇과 수저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린다. 밥도 먹지 않고 싸우는 부모님과 아침밥은 됐다며 서둘러 나가려는 오빠. 그 사이에서 안절부절하며 밥 먹으라고 애원하는 하나가 보인다. 오늘 아침도 다 같이 밥을 먹기는 글렀다. 영화 ‘우리집’은 어느 가정에나 존재할 가족에 대한 고민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초등학교 5학년인 하나는 학교에서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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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윤 에디터
2021.01.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스스로를 견딜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이 있나요? - 벌새 [영화]
은희의 삶은 극단적으로 행복하거나 불행하지 않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스스로를 견딜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이 있나요? 벌새는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던 해에, 중학생 은희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여러 상황에 마주하며 크고 작은 감정들을 느끼는 모습을 섬세하게 담은 영화이다. 영화를 보며 은희에게서 느껴졌던 지배적인 감정은 외로움이었다. 은희를 둘러싼 어른들은 대체로 무심하다. 은희의 부모님은 온종일 떡집에서 일하느라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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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윤 에디터
2021.0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델마와 루이스, 완벽한 엔딩 [영화]
여성들의 통쾌한 응징, 성장, 그리고 완벽한 결말
* 아래 내용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버디 영화(buddy films)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버디(buddy)는 동료, 형제, 친구를 뜻하는 단어로, 버디 영화는 남자들이 콤비로 출연해 서로 간의 우정을 보여주며 함께 위기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영화를 뜻한다. 이처럼 과거에서부터 버디 영화는 남성 중심의 장르였고, 영화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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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윤 에디터
2021.01.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일상에서 말을 잘하고 싶다면? - 말 그릇 [도서]
말을 잘하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흔히 타고난 말재주, 혹은 특별한 기술이나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나 역시 ‘말’이나 ‘대화’의 기술을 궁금해해보고 찾아본 적이 있었지만, 이러한 방법들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고 익숙해지는 것은 어려웠다. 당연한 일이다. 나의 말은 살아온 시간 동안 굳게 형성되어 온 나만의 습관이었으므로,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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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윤 에디터
2021.01.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는 케빈에 대하여 이야기해야 한다 - 케빈에 대하여 [영화]
과연 모성애는 엄마에게 당연히 주어지는 본능인가?
* 아래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빨간 토마토로 물든 거리와 사람들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시끄러운 토마토 축제를 누구보다 신나게 즐기고 있는 에바는 당시 여행가였고, 그의 표정과 웃음은 매우 자유롭고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이런 삶은 그가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계획에도 없던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끝나버린다. 자신의 미래와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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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윤 에디터
2020.12.29
리뷰
도서
[Review] 불안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 -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도서]
불안은 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불안을 안고 산다.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요소와 정도는 다를지 몰라도 대부분 비슷한 고민거리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책을 읽기에 앞서 우리가 불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책은 불안을 사라지게 해야 한다는 관점이 아닌, 불안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관점에서 그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저자는 저마다 불안해서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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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윤 에디터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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