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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SAFF] 제대로 파고들자, 악동문자 그래피티 - Ep.2
많은 이들은 ‘그래피티’라는 단어를 들음과 동시에 장 미셸 바스키아 또는 키스 해링을 떠올린다. 한 술 더 떠, 수많은 책자와 온라인 포스트는 그들을 ‘그래피티를 예술의 범주로 올려놓은 작가’라 명명한다. 앞서 예고한 바와 같이 이번 토의는 “그들을 그래피티 라이터(Graffiti writer)라 칭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이는 그들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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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린 에디터
2017.11.08
칼럼/에세이
칼럼
[SAFF] 제대로 파고들자, 악동문자 그래피티 - Ep.1
바밍(bombing), 문자추상, 놀이문화, 반달리즘에 기반을 둔 그래피티의 속성을 알아본다
(사진 출처) 오베이, 스투시와 같이 이미지에 기반을 둔 스트릿 브랜드가 대중화되고 대중가수의 뮤직비디오와 같은 다양한 미디어에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수면 아래 퇴폐적인 문화로 인식되어 왔던 그래피티가 점차 대중성을 띄고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셰퍼드 페어리, 뱅크시 등 세계적인 작가의 개인전이 선풍적인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젊은 층의 취향 저격수
by
신예린 에디터
2017.10.19
리뷰
공연
[Review]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무대, 집시의 테이블 [공연]
제법 날씨도 선선해 졌겠다,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하는 요즘이다. 이유 모를 쓸쓸함과 고독이 밀려와 종종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업과 일에 지쳐 금전적, 시간적 여유 모두 없는 이 시점 한시간 반 가량 가볍고 편안한 유럽여행을 다녀 왔다. 경쾌한 이번 여행을 함께 해준 벗은 바로 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 그들과 함께한 ‘집시의 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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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린 에디터
2017.10.05
칼럼/에세이
칼럼
[SAFF] Prologue: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스트릿 아트: 공적으로 개방된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 그림ㆍ조각 전시, 낙서, 연극 등을 총칭하는 용어 (네이버 지식백과) 상경 전 20년의 유년시절을 함께 해준 나의 동네에는 작은 하천이 흘렀다. 소위 ‘똥다리’라 불리는 부산대 앞 온천천은 지금의 내 취미와 감성의 본거지가 되어주었다. 꼬마 때부터 하천가 벽에 그려진 그래피티를 보며 자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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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린 에디터
2017.09.25
리뷰
공연
[Preview] 자유로운 영혼의 노래, 집시의 테이블 [공연]
지친 몸에 걸친 옷가지는 낡았지만, 영혼만은 깨끗하고 순수하다. 가수 하림이 표현하는 소탈하고 자유로운 집시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저는 음악이 하고 싶었지,가수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어요.가수가 된 이후에 어쩔 수 없이지치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죠.긴 여행을 떠났는데그것이 저에게 해방감을 줬고세상의 다양한 음악을 접하게 해줬어요.월드뮤직은 여행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삶에 대한 많은 고민이 사실 멀리서 보면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있잖아요.여행이 그렇듯이월드뮤직도 우리 삶을 환기시키고
by
신예린 에디터
2017.09.0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작은 카메라에 담아온 속초의 하루 [여행]
어쩌면 내가 찍은 것은 단지 속초의 풍경이 아닌, 속초의 생생한 순간일지도 모르겠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경험이 하나 있었다. 바로 ‘나 홀로 여행’인데, 겁도 외로움도 많은 나에게 낯선 곳을 홀로 누비는 행위는 생각보다 큰 용기를 요했다. 다양한 핑계로 여행을 미루고 미루던 끝에 방학이라 시간적 여유도 많겠다, 카메라도 고쳤겠다, 잠들기 전 즉흥적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속초로 향하는 버스표를 예매해 버렸다. 일정도 거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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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린 에디터
2017.08.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쇳소리 울리는 예술촌, 문래동을 거닐다 [문화 전반]
문래창작촌을 그저 카페거리 정도로 생각해 왔다면, 향하던 발걸음을 당장 망원동과 가로수길로 돌리길 바란다.
쇳소리 울리는 예술촌, 문래동을 거닐다 -철공인과 예술가의 이색적인 동거, 문래 창작촌 출사 노트- 문래동을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작년 5월, 전공 수업의 일환으로 국내의 다양한 예술촌을 리서치했을 때였다. 이후 학과의 졸업전시가 두 차례 문래창작촌의 대안공간에서 개최되어, 내가 거주하는 성북구에서는 꽤 머나먼 영등포의 작은 마을을 자연스레 몇 번 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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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린 에디터
2017.07.1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반은 전시공간 반은 아트샵, FIFTY FIFTY [문화 공간]
편안하고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진보적인 아트를 선보이는 공간
반은 전시공간 반은 아트샵 FIFTY FIFTY FIFTY FIFTY를 처음 알았던 것은 작년 11월, 블랙코미디 일러스트레이터 조안코넬라의 개인전이 이곳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이다. 독특한 이름과 컨텐츠 때문인지 전시보다는 공간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컸다. 신기하게도 언더그라운드 문화에 관심이 많은 내가 평소에 구독하는 SNS페이지에 게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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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린 에디터
2017.07.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단어 '힙하다'를 통해 고찰한 한국 문화의 흐름 [문화 전반]
힙-하다 : 세련되지만, 유행을 따라가는 것은 아닌, 힙합 스타일?
단어 '힙하다'를 통해 고찰한 한국 문화의 흐름 우리는 개성적인 인테리어의 카페나 독특한 스타일을 뽐내는 인물 등을 향해 ‘힙하다’는 수식어를 붙인다. 단어 자체가 주는 어감에서 눈치 챌 수 있긴 하지만, 이는 주로 야생미가 철철 흘러넘치는 빈티지 의상을 입은 패션피플이나, 힙합과 레게가 쿵쿵 울려 퍼지는 특이한 맥주 가게 등에 부여되는 말이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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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린 에디터
2017.06.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재지팩트가 전하는 파도의 흐름, Waves Like [공연예술]
여럿이 마구 뒤섞인 곡 구성은 앨범의 테마인 Wave, 즉 파도의 성격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이어폰을 튜브 삼아 몸을 기대고 트랙을 쭉 재생하며 파도의 흐름에 몸을 맡겨보자.
재지팩트가 전하는 파도의 흐름, Waves Like 재지팩트를 처음 알았던 건, 힙합에 막 눈을 뜨기 시작한 중학생 때였다. 당시 나는 친구들을 따라 절절한 발라드만 듣다가 쿵쿵 울리는, 욕지거리를 막 내뱉는 랩을 접하며 신선한 충격을 받은 상태였는데, “힙합이란 대체 무엇인가?”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던 상태에서 접한 재지팩트의 잔잔한 음악은 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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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린 에디터
2017.06.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갤러리 카페,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다 [문화 전반]
예술품이 꼭 미술관의 화이트큐브에 전시되란 법이 있을까?
갤러리 카페,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다 예술품이 꼭 미술관의 화이트큐브에 전시되란 법이 있을까?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향긋한 커피를 즐기며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카페 형 갤러리, 즉 갤러리 카페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했다. 여기서, 단순히 캔버스를 인테리어 용품으로 걸어두는 명목상 갤러리카페가 아닌 실질적으로 미술관의 성격을 지닌 공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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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린 에디터
2017.06.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오래되고 구겨진 것의 미학, 구제 의류 [문화 전반]
낡은 것은 낡은 대로. 포장을 뜯지 않은 새것만 어여쁜 것은 아니다.
낡은 것은 낡은 대로. 포장을 뜯지 않은 새것만 어여쁜 것은 아니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겠다는 선언으로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열아홉 살 고등학생 시절, 입시미술도 수능공부도 아닌, ‘옷’은 당시 수험생이었던 나의 최대 관심사였다. 뭣도 모르던 때라 그저 선호하는 스트릿 브랜드의 옷을 무작정 사 모으기 시작했다. 그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행위인지를 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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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린 에디터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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