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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시, 애쓴 말하기 [문학]
세상에서 우주를 품을 수 있는 건 시 뿐이다.
시, 애쓴 말하기 '세상에서 우주를 품을 수 있는 건 시 뿐이다.' 신유정(ART Insight 서포터즈 4기) 시를 쓴다는 건 어쨌든 일상적 언어활동보다는 뭔가 애쓴 말하기다. 시라는 게 누군가가 심혈을 기울여 애써서 뭔가를 한 거다. 그럴 때면 무언가 있을 법한 거라. 누군가 몹시 사무쳐서 해놓은 거. 주간지 시사인 인터뷰에서 김사인 시인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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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15.06.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월요일 저녁 여섯시 반 [시각예술]
야구가 없는 월요일 저녁 여섯시 반. 채널과 마음이 방황하는 그대들을 위해 준비했다.
월요일 저녁 여섯시 반 '<퍼펙트 게임> <머니볼> <굿바이 홈런> <파울볼>' 신유정(ART Insight 서포터즈 4기) 꿀 같은 주말이 끝나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괴로운 월요일은 야구팬들에게 더욱 가혹하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일주일 중 월요일만이 야구 경기가 없는 유일한 날이기 때문이다. 월요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야구팬들의 하루는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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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15.06.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광고, 어디까지 봤니? [시각예술]
하루를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광고들은 대략 3000개!! 갯수만큼이나 다양하고 기발한 광고들. 광고, 어디까지 봤니?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특징으로 오늘날의 광고 특징들을 정리했다.
광고, 어디까지 봤니?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오늘날의 광고' 신유정(ART Insight 서포터즈 4기) 하루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얼마나 수많은 광고들을 만나고 있을까?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전광판, 포스터, 쇼핑백 등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2008년 쯤 실시된 연구 결과는 하루 동안 현대인이 광고에 노출되는 횟수가 무려 3000번이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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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15.06.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그러니 너는 그러지 마라. 같이 울어라. [시각예술]
이해 없는 세상에서 나만은 언제라도 네 편임을 잊지 마라 - 이상 언제라도 네 편이 되어줄 영화를 준비했어
그러니 너는 그러지 마라. 같이 울어라. '<셰임> <버팔로 66> <비기너스>' 신유정(ART Insight 서포터즈 4기) 요즘 같은 밤공기에 마음이 더 먹먹해진다는 너. 차가운 바람보다는 이따금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이 움직이는 날이 있지. 고요한 새벽에는 내쉬는 숨소리 하나에 모든 게 사라질까 겁나기도 하지. 두려워 몸을 감싸 안아도 사라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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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15.05.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정리하는 남자, 우르주스 베얼리 [시각예술]
이 남자 최소 현대미술계의 결벽증?!
정리하는 남자 '우르주스 베일리' 신유정(ART Insight 서포터즈 4기) 사람들은 누구나 한 가지 정도의 강박증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한다. 나는 어릴 적 음식을 먹을 때 꼭 양쪽 어금니를 공평하게 사용해야만 직성이 풀리곤 했다. 최근에는 본가로 내려오면서 방에 책들을 책꽂이에 다시 정렬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집착이 생겼다. 출판사별 키 순서대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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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15.05.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1950년대 한국식 막장 드라마 '자유부인' [시각예술]
1950년대 시대적 한계 속에서 여성의 욕망을 스케치하다.
1980년대 <애마부인>시리즈 이전에 1950년대에는 <자유부인>이 있었다. 왠지 야릇함이 풍겨오는 제목에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 온갖 상상들이 뛰어다닌다. 상상의 색은 살색.(인종비하발언 아닙니다) 하지만 섭섭하게도 <자유부인>은 배우의 의상비가 필요 없다는 에로영화는 아니다. 그래도 실망하지마시라. 일일 드라마 뺨치는 자극적인 막장 스토리와 가득 찬 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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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15.05.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자유롭지만 고독하게 frei aber einsam [문화 전반]
자유롭지만 고독하게 frei aber einsam 회색빛깔의 음악을 들려주는 낭만주의 대표적 작곡가 브람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칙칙한 교복의 티를 벗고 갓 대학에 입학해서 설레던 대학교 1학년의 봄. 돋아나는 새싹들이 옅은 찬바람에 고개를 내밀고, 떨어지는 벚꽃이 어깨를 두드리던 그 봄. 나는 그 내음에 취해 끝을 알 수 없었던 짝사랑에 빠졌다. 나보다 나이가 많았던 그 사람은 멋진 손으로 기타를 쳤다. 남자가 태어나서 두 손으로 부드럽게 때로는 거칠게 할 수 있는 무언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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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15.05.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400번의 포옹이 필요한 소년 [시각예술]
안아줄 사람 없는 고독한 세상을 달리는 우리에게. 그리고 소년을 한번씩 안아주자.
프랑스에는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려면 400번의 구타를 당해야 한다는 속담이 있다. 구타라는 문맥 그대로의 말은 잔인하게 들려온다. 마치 어린아이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 하는 의미처럼 느껴진다. 채찍질도 필요하겠지만 진정으로 성장하는 어린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400번의 사랑과 관심이 아닐까. 여기 400번의 포옹이 필요한 소년이 있다. <400번의 구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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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15.04.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프렌치 느와르 ‘공포의 보수’ [시각예술]
원조 프랑스산 느와르 영화 '공포의 보수' 지금 봐도 다한증을 유발하는 이 영화! 제발 봐~~~
어두운 분위기. 범죄. 스릴러. 폭력. 갱스터. 우울. 고독. 고뇌 … 느와르(Noir)영화를 보기 전 우리는 기대한다. 느와르 영화의 선택에는 일종의 장르적 약속이 담겨있다. 머릿속을 떠돌던 위의 키워드들은 스크린에 시각적으로 재현된다. '검은'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 느와르(Noir). 좀 더 정확히 발음하면 누아르. 느와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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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15.04.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투명인간 ‘김만수’ [문학]
내가 누군가를 투명하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나는 투명인간이 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을까.
5월 초순이 되면 자전거를 타고 한강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등장한다. 그들 중에는 만에 하나쯤, 그러니까 0.01퍼센트의 확률로 대단히 드물긴 하지만 투명인간도 있다. 나부터 그러니까. … 나는 알았다. 그 또한 투명인간이라는 것을. 나는 모른다. 그가 왜, 어떻게, 언제부터 투명인간이 되었는지를. 투명인간을 떠올리면 두 가지 정의가 머릿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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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15.04.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너랑 꼭 똑같은 사람 만나 [문화 전반]
때론 시보다 가락까지 더해진 노래 가사가 더 심금을 울리기도 한다는 사실. 달콤하고 간질간질한 음에 반전으로 속 터지는 가사부터 굿을 추천해주고 싶은 가사 속 주인공까지. 나쁜 남자 혹은 나쁜 여자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헌정한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둘러보거나 뮤직 앱의 공개앨범들을 보면 기분이나 상황에 따른 다양한 음악 추천 목록들을 볼 수 있다. 벚꽃이 한창인 요즘은 ‘봄바람에 몸을 맡기며 듣는 음악’ 혹은 ‘벚꽃을 걸으며, 사랑의 설렘을 담은 곡’이라든지, 봄비에 어울리는 ‘빗소리가 따스하게 느껴질 때 듣는 음악’같은 리스트들이 가득하다. 걔 중에는 ‘남친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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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15.04.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벤져스’ 가 돌아왔다 - 연작 영화에 관해 [시각예술]
어벤져스가 돌아왔다! 벌써부터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 히어로들의 한국 방문은 영광스럽기까지 하다. 마블 영웅 시리즈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본 사람은 없다는데. 우리를 흥분 시키는 연작 영화(Serial, 시리즈물)에는 과연 어떤 배경이 있을까.
'어벤져스'가 돌아왔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던가. 전 시리즈들을 복습하고 또 복습했다. 캡틴 아메리카 오빠께서 불과 얼마 전 스캔들을 들고 나와 식음을 전폐했지만,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마블 시리즈 중 날 매번 울게 하는 슬픈 사연은 헐크 오빠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남자라는 사실이 아닐까? (그는 흥분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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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디터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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