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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광고, 어디까지 봤니? [시각예술]

by 신유정 에디터
2015.06.03 16:29


광고, 어디까지 봤니?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오늘날의 광고'


신유정(ART Insight 서포터즈 4기)



하루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얼마나 수많은 광고들을 만나고 있을까?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전광판, 포스터, 쇼핑백 등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2008년 쯤 실시된 연구 결과는 
하루 동안 현대인이 광고에 노출되는 횟수가 무려 3000번이라고 이야기한다.
하루 24시간 중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3000÷16은 대략 180회.
한 시간에 180회 즉, 우리는 1분에 3개의 광고들을 접하고 있는 셈이다. 

광고를 접하는 횟수가 큰 만큼 광고들도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키기 위해 점점 다양해지고 발전해왔다. 과거의 광고들과 비교를 통해 현 시대의 포스트모던하고 기발한 광고들을 글에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형식적 vs 반 형식적
과거의 광고들은, 사진과 지면의 구성이 1:1인 형식으로 성능을 위주로 설명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현재에 와서는 제품의 기술적 차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과거의 형식을 탈피하고 제품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광고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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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vs 비합리적
과거에는 상품의 유용성을 강조하는 광고였다면, 현재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표현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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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이를 스테이플러에 비유해 보여주고 있다.
한 눈에 효능을 알 수 있고, 광고를 보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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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와 모기를 통해 바르는 모기약의 효능을 익살맞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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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제


언어적 vs 탈언어적
글이 많고, 설명적이었던 과거의 광고와는 달리, 현재는 콜라주나 패러디 등 비언어적인 표현법을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이미지로만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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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의 직관적인 이미지들의 향연 (콜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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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속 모나리자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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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속 캡틴아메리카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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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유리 그리고 스파이더맨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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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와 조커 (패러디)


복합적
포스트모더니즘 예술의 가장 큰 키워드는 ‘해체’에 있다. 철학에서 해체는 완전히 무언가가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해체 후에 다시 그것들을 조합해 새로운 의미를 탄생시킨다는데 뜻을 두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광고에서는 시공간의 해체는 물론 현실과 허구가 뒤섞이고 다른 예술장르들과 해체되고 결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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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를 통한 광고 (공간의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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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사이트 홍보, '잘못된 직업을 선택하기에 삶은 너무 짧다' 문구가 돋보인다. (공간의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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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푸 광고 (오브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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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된 케챱 (공감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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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치료 광고 (현실과 허구의 뒤섞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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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장르를 통한 광고 (PPL)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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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 


전위적 그리고 실험적
고정관념을 깨고 차별화를 이끌어낸다. 대표적인 예로 베테통 브랜드 광고는, 의류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광고에서 옷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광고의 작가는 옷을 판매하는 것 이상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브랜드 네임 ‘UNITED COLORS OF BENETTON, 베네통의 컬러는 하나’처럼 어떤 색이든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와 작가의 의도가 광고에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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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소구방법
에로티시즘을 이용해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광고. 큰 주목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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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회사 듀렉스 광고.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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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병을 뒤집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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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푸드점 광고, 당신이 침을 흘린다면 우리는 무언가를 드러낼 것이다. 


비교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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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맥도날드도 찾아갈 만큼 버거킹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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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보다 우리 FedEx가 더 빠르다


과장을 통한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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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를 썰어버릴 만큼 좋은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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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용품 광고. 이런.. 너무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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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 테이프 광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광고들은 단순히 브랜드와 제품을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단계를 넘어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다가온다. 때론 감동을 주기도 한다. 매일 접하는 수많은 광고들 속에서 3000번의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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