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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필요한 불편함을 선물하는 드라마들 [드라마]
아직 애플TV의 매력을 모르는 당신에게, 시간을 들여 볼 만한 여섯 편의 드라마
필요한 불편함을 선물하는 드라마들 AI로 쉽게 만든 타임 킬링 콘텐츠가 점점 많아지는 요즘이다. 볼거리는 넘쳐나는데 정작 무엇을 봐야 할지는 더 어려워졌다. 이러한 '콘텐츠 대홍수' 시대일수록 무엇을 볼 것인가가 더욱 중요해지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애플TV는 다소 독특한 플랫폼이다. 다른 OTT들에 비해 절대적인 콘텐츠 개수가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by
채수빈 에디터
2026.09.22
리뷰
공연
[Review] 서로의 몫을 남겨두는 일 - 연극 '페이백' [공연]
<페이백>은 누가 옳은지를 결정하기보다 하나의 문제를 서로 다른 입장에서 바라보게 한다.
몇 년 전부터 '가치소비'라는 트렌드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제는 상품을 구매할 때 단순히 가격이나 성능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해 구매한다는 것이다. 소비가 구매자의 가치관을 표현하는 방식 중 하나가 된 셈이다. 좋은 상품을 판매한다고 해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이라면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가치관과 맞는
by
임채희 에디터
2026.09.22
리뷰
영화
[Review] 예술가를 예술가답게 만드는 것 - 나의 사적인 예술가 [영화]
누군가의 인정 없이도 예술가로 살아가는 법
“에드 색스버거 씨 맞죠? 그 시인 맞죠?” 뉴욕 우체국에서 일하는 에드 색스버거에게 어느 날 한 젊은 남자가 길거리에서 아는 체를 해온다. 그는 에드가 50년 전 출간한 시집을 극찬하며 그를 ‘주목받지 못한 천재 예술가’로 치켜세운다. 이름 모를 청년의 난데없는 칭찬에 에드는 마냥 기쁘고 반갑기보다 다소 당혹스럽다. 그의 시집이 발매 당시 잠깐 주목받긴
by
서예진 에디터
2026.09.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초원을 베고 누워 은하수에 눈을 씻고
초원과 하늘과 말과 노랫소리, 그리고 쏟아질 것만 같은 밤하늘
너 이번 주 목요일에 뭐 해? 나랑 몽골 안 갈래? 그 연락을 받은 순간은 월요일이었다. 목요일을 사흘 앞둔. 예상치 못한 휴가가 생겨 찰나의 도피를 하고 싶었다는 언니와 마찬가지로 어디가 되었든 좋으니 도피를 하고 싶었던 나의 의지는 기가 막히게 일치했다. 그렇게 목요일이 되기 이틀 전 여행사를 알아보고, 하루 전 비행기를 끊었다. * 우리는 모두 몽골
by
김그린 에디터
2026.09.22
리뷰
PRESS
[PRESS] 이런 것도 사랑일까? -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리부트’ [공연]
끝나지 않을 우리 모두의 논쟁,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리부트>는 10월 4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된다.
여성 혐오의 역사는 오래도록 정교하게 이어져 왔다. 인류와 언어가 탄생한 시점부터 발생한 여성 혐오는,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게임이자 스포츠다. 온갖 멸칭과 비하하는 언어를 만들어가며 여성을 적극적으로 혐오하는 건 주로 남성들이지만, 여성이 같은 여성을 조롱하고 깎아내리는 것 또한 매우 흔하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오래된 관용어구
by
이진 에디터
2026.09.22
리뷰
공연
[Review] 진한 전통에서 따뜻한 축원까지 - 수림뉴웨이브 추다혜 '엇숨'
추다혜의 음악 인생을 개괄한 공연 '엇숨'
1. 밴드 ‘씽씽’의 보컬로 알게 된 음악가 추다혜 소리꾼 추다혜를 알게 된 계기는 어느날 우연히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 ‘씽씽밴드’의 Npr tiny desk concert 영상이 뜬 것이었다. 범상치 않은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서 있었는데 왠지 그 썸네일을 지나칠 수 없었다. 그들은 화려한 샤먼 같으면서도 키치한 차림을 하고 있었다. 보컬은 남자 두 명에
by
신성은 에디터
2026.09.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랑 같이 가겠소? [영화]
실버로맨스 로드무비, ⟪빈집의 연인들⟫을 보고
한가한 오후, 동네 도서관에나 가려던 발걸음을 갑자기 틀어 결정한 파주행. 엄마와 이따금씩 들렀던 ‘헤이리시네마’에는 볼 수 있는 영화가 총 세 편 상영 중이었다. 너무 서둘러 가기는 싫고, 그렇다고 너무 늦게 귀가하기도 싫어 딱 중간 시간대의 영화를 택했다. 영화 ⟪빈집의 연인들⟫을 보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영화의 예고편을 다시 틀어보는 것이었다. 영화를
by
유예현 에디터
2026.09.22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의 가치는 어떻게 형성되는 것인가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도서]
미술 작품의 성공과 가치는 운과 예술가의 실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예전에 보았던 영국 드라마 <닥터 후>의 에피소드 중 인상 깊었던 이야기가 하나 있다. 바로 우리에게 친숙하고 잘 알려진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다룬 에피소드였다. 오늘날 반 고흐와 그의 작품들은 위대한 예술가와 작품들로 평가받고 있지만, 당시의 그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채 비판과 무시를 견뎌야 했던 예술가였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성공적인 화가가 되었
by
윤재현 에디터
2026.09.22
리뷰
영화
[Review] 인정받지 못한 시간은 실패한 시간일까 - 나의 사적인 예술가 [영화]
창작을 대하는 세대 간의 변화
누군가의 예술 작품이 오래도록 찬사 받지 못했다면 그 시간은 실패한 시간일까. 반대로 갑자기 누군가가 그 작품을 발견하고 가치를 부여한다면 잊혀 있던 시간은 그 순간 성공으로 바뀌는 것일까.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오랜 세월이 지나 자신의 시를 발견한 젊은 예술 지망생들에게 찬사를 받게 된 에드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그는 젊은 시절 뉴욕에서 시를 쓰는
by
이상아 에디터
2026.09.22
문화소식
문화현장
우리는 자연스러웠고 거침없었다
분야
전시 ·
기간
2026.10.02 - 2026.10.13 ·
장소
와이아트 갤러리 ·
지역
서울 ·
관람료
무료 ·
문의
02-579-6881 /nogy9258@naver.com
사진전 『우리는 자연스러웠고 거침없었다』2026.10.02.–10.13.와이아트갤러리 전시기간: 2026년 10월 2일(금)~10월 13일(화)초대일시: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5시관람가능시간 및 휴관일 관람시간: 평일 오전11시~ 오후7시/ 토.일 오전12시~ 6시/휴관일 없음전시장소: 와이아트갤러리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27길28, 지하1층
직접 등록 - 와이아트 갤러리
2026.09.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다시 책을 읽고 싶어지는 계절 [문화 전반]
독서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밖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카페에 앉아 책장을 넘기는 사람부터 공원 벤치나 산책로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까지, 날씨가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펼치는 모습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저 역시 어릴 때부터 가을과
by
이수민 에디터
2026.09.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문화 전반]
휴학하며 새로운 경험 속에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
2026년은 나에게 조금 특별한 한 해였다. 지난 3년간의 학교생활을 잠시 멈추고 1년간 휴학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거창한 이유가 있어서 휴학을 결심한 건 아니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많이 지치기도 했고,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 마음껏 쉴 수 있는 시기가 없을 것 같아 바로 휴학 신청을 눌러버렸다. 솔직히 말하면 4학년을 너무 회피하고 싶었다. 졸업과 취업을
by
김희정 에디터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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