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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의 20번째 비행을 지켜보다 –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4
하늘을 가르는 듯한 상상력으로
국내 유일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본다는 것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CGV 연남에서 서울인디애니페스트가 개최되었다.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독립 애니메이션을 다루는 영화제로, 올해로 어엿하게 20주년을 맞이한 장수 영화제이기도 하다. 다른 영화제와 차별되는 점을 이야기하자면, 주류 애니메이션과 다른 새로운 감성을 만날 수
by 류나윤 에디터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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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노력이란 무엇일까요 - 와일드 투어 [영화]
미야케 쇼의 와일드 투어를 보고 왔다
* 해당 글은 영화 <와일드 투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참 담백하고 끈적임이 하나도 없는 영화다. 조금 쓸쓸한 느낌이 드는 게 가을 날씨 같다.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을 보고 처음 했던 생각이었다. 이후에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을 보면서는 복싱을 소재로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구나, 생각했다. 미야케 쇼 감독의 모든 영화를
by 안소정 에디터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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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간 내면의 악마, 감정 응어리, 본능, 감정의 실태 [공연]
‘죽여버리기’는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어둡고 복잡한 감정과 충동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서로 인정하고, 공존의 길을 모색하며, 함께 살아가는지에 대한 작품이다.’(작품 설명중)
배진호 안무 <죽여버리기>는 무용인지, 무용수인지, 내가 지금 보고 있고 듣고 있는 게 무엇인지에 질문을 던진다 눈 앞에서 움직이는 형체가 사람인지, 그 사람이 소리치는 목소리가 언어가 맞는지. ‘뭐라는 거야?’가 머릿속을 빙빙 맴돈다. 나는 이러한 작품은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한다. 완전한 물음표를 제시하거나, 애매한 물음표를 제시하거나, 둘 중 하나다
by 이다연 에디터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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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몽마르트의 별이 되다 -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전시]
파리의 밤 문화를 담은 전시 <툴루즈 로트렉:몽마르트의 별>
마이아트뮤지엄은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 미술의 거장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탄생 160주년을 기념하여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전시를 2024년 9월 14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개최한다. 로트렉은 프랑스 귀족 가문 출신 미술가로 벨 에포크 파리 밤 문화를 특유의 매혹적이고 도발적인 필체로 표현한 석판 화가였다. 화가, 판화가, 삽화가로
by 진세민 에디터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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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발레,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가 보여주는 4각 관계 속 사랑과 욕망, 질투와 회한, 그리고 숭고함
유니버설발레단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24년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6년만에 발레 <라 바야데르>를 올렸다. 발레 <라 바야데르>(La Bayadere)는 인도의 신전에서 춤을 추는 무희라는 뜻의 ‘bayadere’에 프랑스어에서 쓰이는 여성 단수 명사 앞에 붙는 관사 ‘la’가 붙어서 만들어진 제목이다. 주요 등장인물은 인도의
by 이다연 에디터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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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나의 불면증 극복기 [문화 전반]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것들로부터의 휴식
불면증은 회사를 입사하고부터 극심해졌다. 당시 처음으로 자취방을 구하며 혼자 생활하게 되었는데, 자취방은 학교 기숙사와는 전혀 달랐다. 룸메이트도, 급식소도 없었다. 홀로 잠을 자고, 밥을 차려먹는 일상의 반복이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깜깜한 집 불을 켜고 보일러를 켰다. 고독하다, 적적하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 혼자 사는 고독
by 김세아 에디터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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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yrinth] 그림의 눈
인물, 그 중에서도 눈을 그리며 의도하고 느꼈던 점들
'그림을 그릴 때 어떤 부분을 가장 공들이세요?'라는 질문을 들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눈'이라는 대답을 합니다. 눈은 곧 마음의 창이라는 말처럼, 불안이라는 주제를 다루어 그림을 그리는 저로서는 마음을 드러내주는, 그림 속 인물의 눈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최근 그린 그림들을 보며 특히 어떤
by 윤소영 에디터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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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페스티벌 최적화 라이브 장착, '잘하는' 그룹의 발견 [음악]
오래도록 사랑받을 그룹이라는 확신이 든 이유
아이돌 무대 영상을 보다 보면 뻔하고 화려한 감상보다도 느끼기 어려운 하나의 감상이 있다. 바로 ‘잘한다’는 느낌이다. 무대를 잘한다, 딱 하나의 포인트를 짚어 말할 수 없는 복합적인 감상이지만 여러 가지에서 뻗쳐온 감상의 기류는 딱 하나의 지점으로 모여 큰 울림을 준다. 이 느낌은 실력이 탄탄하더라도 다른 복합적인 요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쉽게 선사할
by 김민정 에디터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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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24년, 대중예술의 재정의② [문화 전반]
오늘날 새롭게 던지는 질문, 대중은 무엇이며 예술은 무엇인가
* 전편 -2024년, 대중예술의 재정의 그렇다면 오늘날의 대중은 어떻게 정의하면 좋을까? 필자는 오늘날의 대중은 대량 생산을 소비하는 현대 사회를 구성하는 대다수의 사람이라고 정의하려고 한다. 이전의 대중은 주로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19세기에 좁은 도시에서 공장과 같은 기업체에 노동력을 제공해 살아가는 임금노동자들을 의미했다. 따라서 당시에는 대중과
by 최선 에디터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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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생생한 과거와 함께 춤추는 지금 - 공연 '샤잠!'
극장 위에서 춤추는 무용수의 신체는 어디에 있는 걸까? 내 눈앞에 과거와 함께 춤추고 있는 이는 어느 시점을 생각하며 춤을 추고 있는걸까?
털모자를 쓴 무용수들이 줄지어 행진하고, 필립 드쿠필레가 팬티와 재킷만을 걸치고 무대에 선다. 그의 머리카락은 처음 작품을 올릴 때와 비교하면 조금 바랬다. 초연부터 2024년이라는 지금까지, 필립 드쿠필레는 '샤잠!'의 오프닝 무대에 서 왔다. 이 인상 깊은 오프닝은 많은 것을 보여준다. 그의 기술과 철학이 녹아든 '샤잠!'은 끝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by 이승주 에디터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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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의 벨 에포크 [영화]
당신의 돌아가고 싶은 벨 에포크는 언제인가요?
인간에게 시간은 잔인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현재를 살면서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대하지만, 과거는 덧없고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이 들 때면, 스스로 질문하게 된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떨까? 시간이 흐르면 상황도 변한다. 젊을 때 누구보다 사랑한 사이였지만, 아내는 만화가 남편의 무능함에 질렸고 남편은 아내의 무심함이 속상하다.
by 김은빈 에디터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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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자전거와 함께 춤을 - 2
나는 오래된 자전거야. 속도가 느리고, 부드럽지 못해. 그리고 모든 사람의 키를 맞추기가 어렵지.
[자전거와 함께 춤을 - 1]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상했다. 높이를 조절하려 애써봐도 안장은 꿈적도 않고, 자꾸만 페달은 틱틱 발에 걸린다. 잘 나아가던 바퀴는 돌길을 만나면 사정없이 흔들리기 마련이고, 브레이크도 뻑뻑해 잘 잡히지 않는다. 게다가 안장이 낮은 탓에 페달을 밟는 일이 스쿼트 운동을 하는 것처럼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가장 낮은 안장에서 엉
by 박정빈 에디터 2024.10.0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