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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순간의 인상, 캔버스에 담기다.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17. 06. 03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화가라는 직업은 독창적으로 색채를 캔버스에 채워 나가는 것인 반면, 작가라는 직업은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여 문장을 구성해 페이지를 채워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블라맹크의 전시는 어두운 조명과 잔잔함 음악 가운데서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었고, 작품마다 블라맹크가 남긴 단문의 글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설명에
by 정효주 에디터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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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에 관한 한 [문화전반]
사랑에 관한 한 사랑에 관한 한, 우리는 깃털이 달린 사람이 아닌 살갗이 벗겨진 사람 -사랑에 관한 한, 우리는 깃털이 달린 사람이 아닌 살갗이 벗겨진 사람이래. 어느 순간부터였을까. 그가 조금씩 변해간다는 것이 느껴졌고, 그 변화가 어딘가 낯설지 않은 변화여서, 그의 변화에 대해 찬찬히 관찰했던 때가 있다. 그가 하는 말, 그의 행동들. 그에 대해 생각하
by 양나래 에디터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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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 여름의 몽환_흩어져
그 몽환적임, 그 멜랑꼴리를 견디지 못해서, 아니 헤어 나오질 못해서 그렇다. 오늘도 이렇게 싱숭생숭하다.
항상 같은 노래는 없다.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기분에 따라 듣고 싶은 노래도 다르고, 같은 노래도 다르게 들린다. 봄바람이 커튼을 살짝살짝 간질일 때는 아이유의 < 복숭아 >, 나뭇잎을 쪼개고 발등에 내려앉은 햇빛이 귀여울 때는 백예린의 < Bye bye my blue >, 빗방울이 창문을 가볍게 톡톡 칠 때는 스텐딩에그의 < 뚝뚝
by 반채은 에디터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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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 [문화 전반]
가즈오 이시구로의 『Never Let Me Go』와 영화 < 밀양 >을 중심으로
"공동체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 『Never Let Me Go』는 영화 <아일랜드(2005)>와 무척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소설이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살고 있는 세계는 가상의 영국으로, 복제인간을 만드는 데 성공한 상태이다. 주인공인 Kathy H를 비롯한 복제인간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이 20살이 넘어 성인이 되면 자신들
by 최서진 에디터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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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정거장_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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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뜨면 반겨지는 푸르스름한 어두움과,
by 오예찬 에디터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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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X공감] 잠이 오지 않는 밤
잠이 오지 않는 밤, 느끼는 감정과 음악.
칠흑같은 어둠이 세상을 삼키는 밤. 턱 끝까지 이불을 덮고, 눈을 감았다. 귓가에는 나의 고른 숨소리와 드물게 지나가는 차소리뿐. 잠시 온 신경을 놓았다가, 머릿속을 떠다니는 생각들에 온몸의 신경이 다시 곤두선다. 눈을 깜빡깜빡, 흐릿한 천장을 바라보다 문득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기분. 그 순간 이불 속을 파고드는 냉기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가, 지
by 송송이 에디터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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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단추로 풀어내는 프랑스 패션의 역사, <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 展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를 통해 굉장히 신선한 전시에 초대받았다. 바로 단추에 포커스를 맞추어 프랑스의 근현대 복식사를 훑어보는 전시이다. 단추로 보는 프랑스 복식사인 동시에 프랑스 복식의 아름다움을 단추를 통해 살펴보는 자리이기도 한 셈이다. < 전시 소개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과 함께 특별전
by 석미화 에디터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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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야수파의 주역 '모리스 드 블라맹크'
나는 얼마나 고집 있는 예술가(藝術家)였을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모리스 드 블라맹크> 글_공연예술 에디터_그녀윤양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은 마치 유행처럼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강렬한 이름의 야수파가 강렬한 이름만큼 짧게 타오른 만큼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으니, 이번 전시는 '기회'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기회를 놓치면 안 되는 게 우리의
by 그녀윤양 에디터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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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공.감.대] 감각05. 그 자리엔 항상 능소화가 있었다
뜨겁게 일렁이는 여름 거리를 휘적휘적 걷다 보면, 문득 길 한 구석이 환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 자리엔 항상 능소화가 있었다. 멈춰가라고 말하는 것만 같은 꽃. 그 자리에서 툭툭 나부끼는.
그 자리엔 항상 능소화가 있었다 자취하고 있는 곳 근처에 능소화가 폈다. 멀리서 봤을 때 붉은 색이 짙어 장미인가 싶었는데 서양 능소화였다. 꽃잎이 작고 몸통이 길쭉한 게 꽃송이가 크고 흐늘거리는 우리 품종보다 매력이 덜했다. 그래도 1년 만에 보는 얼굴이 반가웠다. 담장에 복잡하게 엉킨 꽃 넝쿨과 눈을 맞추며 ‘너가 6월을 데리고 왔구나’ 되뇌었다. 벌써
by 김해서 에디터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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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마음에 쉼터가 필요할 때 [문학]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2013년, 고3때의 일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진로에 대한 걱정 등으로 스트래스가 극에 달한 시기이다. 기분전환 겸 들린 서점에서 발견한 이 책은 사실 민트색이 돋보이는 표지가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 됐다. 여행산문집이라 해서 머리도 좀 식힐겸 책을 통해서라도 여행의 여유를 느끼기에 좋을 것 같아 구매한 것이었는데, 사실 누군가
by 김휘소 에디터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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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지 세상의 끝'
세상의 모든 상처받은 가족을 위한 영화 '단지 세상의 끝'
단지 세상의 끝 (It’s Only the End of the World, 2016)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명 작가 루이(가스파르 울리엘)는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고향을 떠난 지 12년 만에 집을 찾는다. 아들을 위해 정성껏 요리를 준비한 어머니(나탈리 베이), 오빠에 대한 환상과 기대로 예쁘게 치장한 여동생 쉬잔(레아 세이두), 못마땅한 표정으로 동
by 전하진 에디터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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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어린이 체험전시 -모래야 놀자-[체험전시,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
[부평구문화재단] 어린이 체험전시 <모래야 놀자> "감성과 이성이 어우러진 오.감.만.족 교육적 효과“ “안.심.체.험.전! 먼지가 없는 하얀색 구운 모래 사용” “놀이 체험을 통해 E.Q와 I.Q가 쑥쑥!” 모래를 만지고 두들기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감각적 경험과 신체운동 기능이 발달됩니다. 왼손, 오른손 모두를 이용함으로써 자뇌와 우뇌의 균형적인 활동
by 이진호 에디터 2017.06.09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