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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돈키호테>를 보고 내가 궁금해진 것
아트인사이트가 주신 좋은 기회 덕에 나는 정말 오랜만에 공연 관람을 하게 되었다. 어렸을 적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날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 세종문화회관을 와보고, 집에 가는 길에 실제 호두까기 인형을 사들고 집에 갔던 기억이 났다. 그 이후로 공연을 보러 처음 와보는 세종문화회관은 매우 설렜다. 사실 나는 어렸을 때 ‘돈키호테’를 읽었던 적은 있지만,
by 오지윤 에디터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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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nion] 음악 '듣기'에 대하여 [음악]
뮤지션을 계속 사랑하기 위한 나만의 고투기
'얘네 공연은 꼭 한번 보러가야겠다.' 하고 결심을 세우는 과정이 좋다. 이런 결단이 생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에게나 그런 마음이 들지도 않고, 음악을 한번 듣고서 결심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어떤 뮤지션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는 것은 그와 오랜 시간 함께하고, 그의 가치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있음을 확신한 후에다. 연인을 사랑하게되는 것
by 이란희 에디터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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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맨 땅에 외치는 목소리 [도서]
고금란의 세상사는 이야기, 이 책은 정말로 그녀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삶의 방식이 향토적인 문체로 드러나있다. 주거, 환경, 가족, 관계, 고통 등 의식주를 비롯한 인생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얽힌 에피소드를 골고루 다루고 있기 때문에 수필집이면서 인생 모음집처럼 느껴지는 책이다. 문장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마음이 왠지모르게 편해졌다. 사실 요즘 수필집이 유
by 최은별 에디터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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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현실의 속도에 맞춰가지 않아도 괜찮아, <맨땅에 헤딩하기>
존경하는 누군가가 그랬다. "꿈을 이루고 싶으면 부모님의 말씀은 반대로 들으시고, 자신을 믿으세요! 서른 이전에는 뭘 이루는 시기가 아니라 뭘 배워야 하는 시기예요. 그러니 지금이라도 뭐든 많이 배워 놓으세요." 라고.
어느 날 동생이 이런 말을 꺼냈었다. "누나, 이제껏 내가 말 안 꺼낸 게 있는데. 사실 부모님께서 몇 달 전부터 누나 좀 말려보라고, 저렇게 그냥 내버려둘거냐고 그런 말씀을 자주 꺼내더라. 근데 나는 제발 누나 좀 내버려두라 그랬어. 내가 보기엔 누나 잘 하고 있는데, 왜 자꾸 못 믿냐고 그랬거든. 요새 누나 같이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에 열심히 하는
by 김정하 에디터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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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1
음식, 그 강렬한 보상행위
어제 오후 2시쯤 점심을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빈속에 아메리카노 투 샷을 마셨더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팀플을 하는 동안 손이 덜덜 떨렸다. 카페인에 엄청나게 민감한 몸이라서 뱃속이 든든할 때만 허용되는 게 커피였는데 커피를 마시고 싶어 먹어놓고 많이 후회했다. 커피에 포함되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서 몸속에 수분을 다 날아가게 한다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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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I say 생 You say 리
당신에게 월경이란 무엇인가요
모두의 생리 400번. 여성이 평생 겪는 생리(정식 명칭은 월경이지만, 연극제목에 맞춰 이어지는 글에서는 '생리'라고 하기로 한다.)의 평균 횟수라고 한다. 누구도 자신이 생리 중이라고 직접 말하지는 않지만, 여성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생리 중인 사람이 있다. 회사에서 생리통을 겪으며 일하는 여성, 처음 생리컵을 사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 길에
by 김소원 에디터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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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남겨진 사람들, 기묘여행
극단 산수유의 10주년 기념 연극 <기묘여행>. 살인과 용서, 생명과 죽음을 둘러싼 이 기묘한 여행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극단 산수유가 10주년 기념 연극 <기묘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열다섯 살의 소녀 카오루를 살해 후 사형 선고를 받은 아쯔시. 아들의 사형만큼은 피하고 싶은 아쯔시의 부모와 딸을 죽인 살해범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카오루의 부모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채 1박 2일의 기묘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것이 연극 <기
by 송영은 에디터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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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기묘여행 - 남겨진 삶의 의미 [공연]
저마다 다른 입장의 남겨진 자들의 미묘한 여행 , 극단 산수유의 '기묘여행'
미묘한 그들의 '기묘여행' 12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기묘여행'이 공연된다. '기묘여행'은 사형제도에 대한 깊이있는 공연으로 제목 그대로의 기묘한 내용을 담고있다. 한국은 사형제도가 현존하는 나라지만 사형이라는 것이 사람의 목숨을 사람에 의해 의도적으로 행해지는 행위이기 때문에 쉽게 범용할 수 없는 제도이다. 그러나 현존하는
by 심호선 에디터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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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돈키호테>, 난생 처음 본 발레
지난 주말, 난생 처음 발레라는 것을 보았다.
<돈키호테>, 난생 처음 본 발레 지난 주말, 난생 처음 발레라는 것을 보았다. 보게 된 계기는 대단하지 않았다. 그 날의 운세가 날 건드린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새로운 만남이 주어지는 예감이랍니다!’ 그 날의 운세는 닫혀있던 감각을 열 수 있다는 엉뚱한 상상을 하게 만들었고, ‘돈키호테’의 기회는 그렇게 찾아왔다. 클래식 발레, 마린스키 발
by 이주현 에디터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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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의 평범한 일상도 예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시각예술]
평범한 일상을 사랑한 그림들, 네덜란드 장르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소중하게 여겨본 적이 있었나? '일상'이라고 하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이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일기장 앞에서 지그시 눈을 감고 기억해내려고 애써야지만 생각이 나는 순간들. 그러지 않고서야 금방 잊히고 마는 하찮은 순간들의 반복이다. 적어도 나의 일상은 그랬다.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그 순간들을 그리워할 때가 있긴
by 김량희 에디터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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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객은 우리 옆에 있다 - '바람이 불어오는 곳'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대전에서 서울 혜화역까지 왕복 6시간의 먼길을 달려서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누구랑 보러 가야 하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살짝 늦게 엄마가 생각났죠. 보험설계사 일을 하시느라 주말도 없이 바쁜 엄마한테 시간을 물어보자 없던 시간도 만들겠다며 기뻐하던 목소리에 제가 더 기분이 좋아지던지…. 마침 병역에서 해방된 동생과 함
by 김동철 에디터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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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Episode 8.
온통 여담으로 이루어진 문구들을 늘어 놓는.
사물들이 종말을 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저무는 날을 위협처럼 바라보면서 영화관의 어둠 속으로 도피하는 이들. 결말 없는 음악을 원하며, 곧잘 지난 시대의 작곡가들을 찾고, 시대에 뒤처진 모든 이들에게 귀기울이는 이들. (그저 그렇게 살리라는 희망 말고는 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곳에 도착한 테르-뇌브의 사람들처럼.) 뒤엉킨 그물망처럼 온통
by 양나래 에디터 2018.11.2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