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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정체된 정체성에 종말을 고하다 [영화]
전형적인 서부영화 같아 보이는 파워 오브 도그는 그러한 포맷을 가져가면서도 전형성을 깨뜨린다.
지극히 미국적이라고 이야기되는 서부극에는 강인한 남성을 이야기하는 마초이즘을 빼놓을 수 없다. 말을 탄 채로 총을 들고 사막을 누비며, 남성들만이 가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던 거친 강인함 말이다. 파워 오브 도그의 포스터도 휘날리는 말갈기와 뒤로 펼쳐진 사막을 이용해 그러한 가면을 썼다. 마치 자기 자신을 숨기기 위해 거침으로 감싸던 필처럼(베네딕트 컴버배
by 김예솔 에디터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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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조급해도 괜찮으니까, 행동을 멈추지 말기를. 틱, 틱...붐! [영화]
<틱, 틱...붐!>은 조급해하는 어린 청춘들에게 "조급해하지 마세요, 인생은 깁니다"와 같은 어른의 시선에서의 상투적인 조언을 건네지 않는다. 대신에 현재 조급해하는 모습 자체를 존중해준다.
영화 <틱, 틱...붐!>의 주인공 조너선 라슨(앤드류 가필드)은 서른 살 생일을 앞두고, 여태까지 아무것도 이뤄낸 것 없이 허송세월을 보냈다는 생각에 조급해한다. 아직 서른 살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자책을 하나 싶지만, 실제로 조너선 라슨이 35살, 자신의 뮤지컬 히트작 <렌트>의 공식적인 브로드웨이 개막 전날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by 이현지 에디터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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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래도, '섹스 앤더 시티' [드라마/예능]
미드애호가의 <섹스 앤더 시티> 말하기 下편 - 이 드라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지난 글에서는 <섹스 앤더 시티>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비판해보았다. 내가 드라마를 그렇게 열심히 비판한 것은, 누구보다도 <섹스 앤더 시티>를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섹스 앤더 시티>를 둘러싼 많은 비판과 논란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가치가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나의 어머니 세대에 방영하던 드라마가 내게도 여
by 김민정 에디터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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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90년대 생의 흔한 플레이리스트 [음악]
오래전 발매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 저 말고 또 있으시죠?
그 노래를 듣게 된 계기 핸드폰이 잠깐 없던 시절이 있었다. 연락을 못하니 학교에서 놀던 친구들과도 간신히 연락 하거나 구두로 약속 하여 만남을 하곤 했다. 설상가상으로 있던 mp3마저 작동이 잘 안되어서 애를 먹었다. 들을 거라곤 좋아하는 가수의 cd와 라디오 뿐이였다. 그 때는 지금만큼 유튜브가 활성화 되있을 때도 아니였기 때문이다. cd를 고르고 꽂
by 강윤화 에디터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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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913] 아트인사이트 영화 모임
좋아하는 주제와 이야기들의 모임이, 사람과 사람 간의 따스한 소통이, 아트인사이트의 일상이 되길 바라봅니다.
아트인사이트 영화 모임 좋아하는 주제와 이야기들의 모임이, 사람과 사람 간의 따스한 소통이, 아트인사이트의 일상이 되길 바라봅니다. * 쿠엔틴 타란티노의 수다와 함께 수다떨기, 「펄프픽션」(1994) https://bit.ly/37cRJ81 2022.04.22 금요일, 오후 7:30~9:30 충정로 근처 회의실(추후 안내) 총 5명(좌장 1명, 참여 4명
by 박형주 에디터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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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조성호의 콘체르토 플러스: 천국을 더한 음색 [공연]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우리에게는 음악이 있다, 희망이 있다, 미래가 있다.
공연이 있는 날, 온종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 들어설 때는 놀라움에 사로잡혔다. 이토록 눈부신 장소에서 환상적인 연주가 펼쳐진다니. 마치 그곳이 이상향, 현실과는 동떨어진 곳처럼 느껴졌다. 공연장은 소규모의 프로시니엄으로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가깝다. 그 덕분에 처음 연주회에 참석하며, 클래식의 세계를 다소 어렵다고
by 변서연 에디터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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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 삶은 내게만 오래 기억된다 [사람]
관계에 대한 생각
"내 삶은 내게만 오래 기억된다" 어디선가 봤던 글이었다. 삶은 내게만 오래 기억된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듣고 나서, 나는 고개를 세게 끄덕였다. 정말 내가 내 자신을 기억해주지 않는다면, 대체 누가 나를 오랫동안 기억해줄까. 내가 위인전에 남을 만한 대단한 업적을 남긴 사람은 아니니까. 결국 나는 내 자신을 가장 중요히 생각하고, 내가 하는 모든 말과
by 김린 에디터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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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삶에 위로와 조언을 준 콘텐츠, 유튜버 '이연' [사람]
자기계발을 하는 것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성취 지향적이고 목적의식이 강한 사람이었다. 자기계발을 하는 것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그 절정의 시기는 고등학교 2학년 즈음이었다. 당시 나는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자기계발과 관련된 다양한 도서들을 미친 듯이 찾아 읽어보았다. 인기 도서, 유명 도서, 추천도서 등 유명한 자기계발 책들을 4~6개월 동안 약 10권 정도를 읽으니
by 안현지 에디터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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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클라리넷의 매력에 빠지다 - 조성호의 콘체르토 플러스 [공연]
대한민국 관악계의 대표주자, 조성호 클라리네스트를 만나다
음악과 예술 작품에 동시에 동화되기를 좋아한다. 한동안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소설 『노르웨이의 숲』을 읽으면서는 비틀즈의 ‘Norwegian Wood’와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 ‘Rubber Soul’만을 주야장천 듣고 다녔다. 얼마 전에는 『시계태엽 오렌지』라는 책에 한창 빠져있었는데,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주인공 알렉스는 클래식 음악에 유독 큰
by 윤아경 에디터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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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인간이 동물을 만날 때 - 동물 너머
동물을 넘어 그리고 동물 너머에 열려 있는 수많은 문들로 걸어나가보자.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동물권과 동물복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동물의 고통에 관심을 갖는다. '우리'의 범위를 확장하고,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변화는 피부에 와닿는다. 동물학대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청원이 여러 건이고 식당과 카페에서는 비건 메뉴를 예전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by 김소원 에디터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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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봄, 나른한 폭발의 향연 [음악]
그 환한 색채를 담은 플레이리스트
영화 <빅 피쉬> 스틸컷 봄이 돌아오고 있다. 캠퍼스에도 사람이 가득하다. 하늘이 너무도 화창해서 푸르다 못해 하얗고, 버드나무들은 막 돋아나는 새잎을 유유히 늘어뜨리고 있다. 알록달록 개나리와 진달래, 매화, 이제 막 피어나려는 벚꽃 나무 꽃망울들이 온 세상을 파스텔 빛으로 물들인 듯하다. 이렇게 활기차고 생명력이 피어나는 거리를 만끽하면서 걷는 것이
by 정유진 에디터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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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평남녀
일도 사랑도 꼬여버린 할많하않 오피스 브이로그가 온다
평평남녀 - Unboxing Girl - 일도 사랑도 꼬여버린 할많하않 오피스 브이로그가 온다 <시놉시스> 바쁜 회사일로 연애는 못하고 기막힌 아이디어는 까이기 일수 승진은 남의 이야기 열정만렙 33살 만년대리! 우리의 영블리 영진 어느 날, 능력은 없지만 빽은 있는 낙하산 준설이 그녀 앞에 떨어지고 하루도 평평할 날 없는 영진의 고달픈 일상이 시작되는데
by 박형주 에디터 2022.04.0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