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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민들레 홀씨 하나씩 품고 - 최인 기타 리사이틀
예술은 저마다의 세계관 속에서 창작자의 생각을 들려주거나, 그 예술을 향유한 이들이 저마다 떠올릴 수 있는 답을 꺼내는 데에 크고 작은 자극을 준다.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대중에 소개하며 독보적 작곡 및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클래식기타리스트 최인의 독주회가 오는 6월 24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From here to everywhere…’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 최인은 2023년, 혼란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예술가로서의 깊은 고민과 성찰,
by 신성은 에디터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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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순수한 열정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지 -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책을 읽으며 여유라는 단어를 자주 떠올렸다.
영화만 보고도 언어를 마스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언어적 재능이 없는 나에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장장 십여 년을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하디 부족한 영어 실력 앞에 서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나에게 언어란 높은 성벽과 같다는 사실을, 언제나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 말은 이렇게 했어도, 사
by 김규리 에디터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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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가 안되는 이유는 백만가지지만 난 널 사랑해 [영화]
"네 빛이 일렁일 때가 정말 좋더라."
영화를 기대한 이유 우습게도 필자가 화학을 전공했기 때문이다. 영화 엘리멘탈은 원소 이야기이다. 세상을 이루고 있는 기본 원소인 ‘불’ ‘물’ ‘흙’ ‘공기’를 의인화한 원소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그려냈다. 각자의 특성을 살린 귀여운 외형과 달리 모두와 함께 섞이지 못하고 본연의 형질을 고집하는 어떤 원소는 또 다른 어떤 민족과 닮아 있었다. 인생은 이어달
by 이보라 에디터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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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올해 상반기, 어땠나요? #1
수많은 갈림길 앞에 서다
2023년 6월이 당신을 지나가는 중입니다... 아트인사이트 지원서를 열심히 써내고 24기 에디터로서 발돋움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9기 에디터 홍보글이 게재된 걸 보니 기분이 굉장히 묘하네요. 마치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영화에서의 데자뷰처럼요. 그만큼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나름의 궤적을 그리는 중이라고
by 김민지 에디터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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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정표가 된 그 여름 -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누구에게나 시간이 지나도록 어느 한 자리에 꼿꼿이 서 있는 기억이 있다.
* 영화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물을 끼고 있는 도시를 좋아한다. 그건 나의 출신지 탓이 크다. 내가 나고 자란 도시에는 도시 중간을 크게 가로지르는 강이 있어 어딜 가든 물이 보였다. 열심히 발을 굴리며 오리배를 타고, 강가의 야경을 바라보며 산책로를 걷고, 날이
by 황수빈 에디터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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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 K-pop [문화 전반]
음반 100만 장? 이제는 1억 장!
하루하루 쏟아지는 기사들. 새로운 소식이 이전 소식을 죽이고, 없던 이슈 거리를 생성해 내는 작은 화면은 매일 바쁘게 돌아간다. 초록색 띠로 둘러진 몇 가지의 카테고리 중 ‘연예’를 자주 클릭한 사람들은 아마 ‘커리어 하이’라는 문구가 굉장히 낯익을 것이다. 불과 얼마 전 이 팀이 커리어 하이를 찍었는데, 이번엔 또 저 팀이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누군가
by 지은정 에디터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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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셀프 금융치료
말라가는 식빵에 잼을 발랐습니다
월급을 받았다. 5월초부터 6월초까지 공휴일이 있어서 회사 다니는 게 힘들지 않았는데 8월 중순까지 공휴일이 없다는 걸 깨닫자 일주일이 길어지고 급격히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현재 컨디션은 분명 금요일 오후인데 아직 목요일도 끝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을 때의 몰려오는 지루함. 그나마 이번 주는 월급이 있어서 버틸만 했다. 요즘 부쩍 주변 사람들과 금융치료를
by 장미 에디터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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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추억의 힘은 강해 -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영화]
1986년 여름의 순간들이 한꺼번에 생각나다니
장기하와 얼굴들의 그 때 그 노래에 다음과 같은 가사가 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했지 이게 그 때 그 노래라도 그렇지 달랑 한 곡 들었을 뿐인데도 그 많고 많았던 밤들이 한꺼번에 생각나다니” 어떤 것들은 이렇게 우리를 특정 추억 속으로 완전히 잠기게 한다. 일상적인 물건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의 한 부분을 상징하는 것들은 너무나 생생하게
by 이연재 에디터 2023.07.0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