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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추억 보존 방법
금이 가지 않은 추억과 새로워지는 추억
추억 보존 방법 내 상상 속에서 곱단이는 더욱 요요해지고 - 박완서, 그 여자네 집 中 추억의 장소 1호: 옛날 동네 유치원 시절을 보낸 동네 골목은 나에게 넓은 길이었다. 여름이면 친구네 마당에서 풀을 만들어 물놀이를 했고 겨울이면 유치원 가는 길에 한 켠에 쌓인 연탄을 툭툭 건들기도 했다. 어른들이 큰 집게를 들고 조심스레 옮긴 연탄은 아이들의 발길질
by 장미 에디터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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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벌새' - 은희는 정말 감자전을 좋아했을까 [영화]
시간을 음미할 줄 모르는 소녀의 이야기
* 영화 <벌새>의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허겁지겁 감자전을 먹어 치우던 은희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었다. "은희야, 차 마시면서 천천히 먹자. 과정을 음미하는 법을 알아갔으면 좋겠어." '은희'는 항상 불안해하며,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것처럼 보였다. 좋아하는 감자전을 먹을 때를 때마저, 그렇게 어떤 시간도 음미하지 못하는 은희가 안타까웠다. 무
by 한지윤 에디터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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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현대인들의 소셜 딜레마 [영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종이 한 장 차이
소셜 미디어는 현대인들의 소통 방식과 생활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어느덧 소셜 미디어는 삶의 일부일 뿐만 아니라 삶을 쥐고 흔들어버릴 수도 있는,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딜레마를 낳았다. 넷플릭스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소셜 딜레마’에는 실리콘 밸리의 IT 산업계에 종사했던 사람들
by 황지윤 에디터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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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레이스 앤 프랭키_멋진 언니들 [드라마/예능]
대체 누가 그들을 '할머니'라고 부를 수 있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딱히 즐기지 않는 내가 우연히 보게 되어 사랑에 빠지게 된 드라마 <그레이스 앤 프랭키>. 이 글은 넷플릭스에 업로드되어 있는 시즌 6까지 완주를 하며 연휴를 날려먹은 대가이다. * 그레이스의 남편 로버트와 프랭키의 남편 솔은 변호사이자 파트너로서 오랜 시간 함께 근무를 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각각의 아내에게 충격적인 고백
by 김규리 에디터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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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법의학은 미래를 위한 학문 - ‘언내추럴’ [드라마]
세상에 자연사로 죽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주위를 둘러봐도 사고사, 병사, 과로사 등 죽음의 사유는 다양하다. 드라마 ‘언내추럴’은 부자연사한 사람의 시체를 부검하여 규명을 밝혀내는 법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드라마 속 가상의 배경인 UDI(Unnatural Death Investigation)는 뜻 그대로 부자연사 규명 연구기관이다. 1화
by 황지원 에디터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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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남겨진 자들의 싸움 - 빛과 철 [영화]
모든 것은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히던 그날 밤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모든 것은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히던 그날 밤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날 밤의 교통사고로 인해 두 여자는 남편들을 잃었다. 희주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의 남편은 2년째 의식불명이다. 사건 이후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희주는 우연히 영남과 영남의 딸 은영을 만나게 되고, 이들의 지독한 악연은 그날의 악몽과 함께 되살아난다. 남겨진 자들의 싸움 죽은 자는
by 황지윤 에디터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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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웃음의 패러독스 -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사의 찬미, 그리고 일소개춘
Prologue. 그냥 웃어버리자, 한번 웃고 털어버리자. 어떤 일에 대해 초연해지고 더 이상의 감정을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그런가 하면 행복하고 기쁜 웃음도 있다. 웃음에는 다양한 감정이 담겨있음이 새삼 느껴진다. 나는 요즘 어떤 때에 웃고 울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기쁘고 행복하지 않아도 여러 웃음을 내비치고 삼켰다는
by 차소연 에디터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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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대중음악 속 브라스 [음악]
서로 다른 음색을 가진 각종 악기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지난번에 대중음악 속에서 사용된 스트링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이번에는 지난 글에 대한 연장선으로, 대중음악에서 스트링만큼이나 많이 쓰이고 있는 브라스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트럼펫, 트럼본, 튜바 등의 금관악기를 보통 브라스라고 한다. 스트링, 즉 바이올린족 악기와 마찬가지로 오랜 역사를 머금고 있는 악기이다. 특유의 풍부하고 화
by 이호준 에디터 2021.02.1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