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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F학점의 자유
춤을 춰요, 당신의 의지로
춤을 춰요, 당신의 의지로 처음 강의를 탈출했던 순간을 기억한다. 쇠창살이 있는 어두운 설계실에서 벗어나 햇빛이 쏟아지는 호수를 지나 걸어가며 Ella & Louis의 ‘Cheek to cheek’이란 재즈를 들었다. ‘Heaven~’으로 시작하는 재즈의 선율이 내가 살아온 세계의 조임을 한 순간에 풀어주는 느낌이었다. 학업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by 황혜림 에디터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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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역사회의 책문화 살리기 [도서]
독서공동체와 책 읽는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물론, 아직도 갈 길은 멀다. 독서문화 진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지자체도 현재는 선구적인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도서관 관계자나 시민들의 경우, 책문화를 키워랴 한다는 데에 폭넓은 공감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중앙이든 지방이든 정부의 예산 배정도 인색한 실정이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과 정책 대안을 밝혀보고자 한다. 아울러 지역
by 이선희 에디터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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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내일을 살아갈 오늘의 나에게
Fake it, 'till you make it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이 있나요?”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원서를 넣을 대학을 정하던 순간이다. 그때의 나는 딱히 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지 않은 것도 없었던 평범한 고3이었기에 안정적인 전공과 성적에 맞는 대학을 선택했다. 대학에 온 이후에는 그 순간을 두고두고 후회했다. 맞지 않는 전공을 공부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
by 황혜림 에디터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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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생을 위한 사의 찬미 [TV/드라마]
드라마 사의 찬미 Review
광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어데이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려 가느냐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고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허무 ‘사의 찬미’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성악가 윤심덕이 이바노비치의 ‘도나우 강의 잔물결’에 국어 가사를 붙여 녹음한 번안 가요이다. 음울한 멜로디와 시적이고 염세적인 가사
by 황혜림 에디터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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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이 필요했던 그들, 연대하는 수밖에 - 마음의 범죄 [공연]
연극 <마음의 범죄>를 보며 진정한 페미니즘에 대해 탐구하다.
유순진 엄마가 떠난 이후로 세 자매의 엄마 역할을 도맡아 하면서 헌신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흔한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39살 생일을 맞은 순진. 평생 할아버지를 보필하며 살아오고 할아버지의 말씀에 복종하는 여성이다. 이름대로 정말 순진하고 순수한 사람처럼 다가왔다. 극 내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얼마나 가부장적인 체제가 여성들의 몸에 깊숙이 스며들어
by 이수진 에디터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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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1931년 변흥례를 대하는 연극의 태도, "그때, 변홍례"
'사과'와 '그림 속 사과' 사이를 걷는 연극
<그때, 변홍례>는 1931년 부산 초량동의 일본인 집에서 일하던 조선인 하녀 변흥례가 희생된 사건을 다룬다. 시놉시스 때는 1931년 7월 31일 오전 세시 경 부산 초량철도대교 집 하녀 침실. 변홍례가 잠든 방문이 소리 없이 열렸다. 무엇을 하려고 처녀가 잠든 방의 문을 열었는가? 그것은 마리아의 방문을 연 자만 알 것이다. 경찰은 증거 하나
by 박진희 에디터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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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수애구(壽愛口)’, 목숨(壽)을 걸고 시조 사랑(愛)을 외친다(口) -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공연]
올 여름, 색다른 뮤지컬을 보고 싶다면 이 공연을 적극 추천합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작년 11월 쇼케이스, 올해 5월 미니콘서트에 이어 올 6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이 초연되었다. ‘스웨그에이지’라는 영어로 된 제목과 ‘외쳐, 조선!’이라는 한국적인 부제가 어딘지 묘하게 어긋나는 느낌을 주며 시선을 확 잡아끄는 매력이 있다고 느끼는 건 주관적인 해석일까. 하지만 이 뮤지
by 주혜지 에디터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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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별, 그리고 비
그래서 요즘엔 비가 오는 날에는 밖에 나가 비를 맞으며 아무런 고민 없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흘려보내고 싶은 기분이 든다.
‘내 삶에 있어 소중한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라는 글을 보자마자 떠오른 노래가 있다. 바로 스무살의 ‘아득한 별’이다. 이 노래는 3년 전, 내가 대학교 새내기였던 해의 여름에 나의 오랜 친구들과 ‘내일로’ 여행을 떠났을 때 많이 들었던 노래다. 그 오랜 친구들은 15살 봄에 만나서 찬란했던 학창시절을 함께했던 친구들이다. 같은 학교, 같은 학원에
by 이봄 에디터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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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적인 폭력] Prologue. 온전히 나만의 것이었던 상처들
내게 폭력의 경험을 안겨 준 그들은 대부분 선하고 나를 좋아해주던 사람들이었다.
Prologue. 온전히 나만의 것이었던 상처들 친언니가 결혼한 뒤 엄마와 결혼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엄마는 언니의 결혼생활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걱정을 내게 자주 털어놓았다. 그때 나의 역할은 묵묵히 엄마의 말을 들어주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묵묵히 들어줄 수 없을 때가 있다. “나중에 너도 결혼하면….” “나중에 너도
by 진금미 에디터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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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에 대한 흥미를 다시 불러일으켜준 "필로 FILO"
영화를 글로 접하는 것의 즐거움
영화에 대한 나의 생각과 반응에 꽤 변화가 있었다. 예전에는 영화를 그저 재미있는 하나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정도로만 생각하고 봤었다. ‘인셉션’, ‘트루먼쇼’와 같이 스토리가 탄탄하고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으며 완성도 높은 영화를 좋아했다. 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나서는 스토리보다 색감과 영상미가 좋은 영화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라라랜드’를 보던 순간에
by 윤혜미 에디터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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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내달리는 욕망의 세계에 대한 관조 - 연극 "그때, 변홍례"
그 시대의 가장 진정성 있는 표현방식이 지금 우리에게는 다른 의미와 재미를 준다.
1931년 7월 31일 오전 세시 경 부산 초량철도대교 집 하녀 침실, 변홍례가 잠든 방문이 소리 없이 열렸다. 부산 초량동의 일본인 집에서 일하던 조선인 하녀 변흥례가 희생되었다. 경찰은 증거 하나 없는 이 사건을 '괴이하다.' 생각했다. 직접적 사망 사인은 질식사. 질식사 외에도 가슴과 입술에 물린 자국이 선명했고 복부에 석 차례 뾰족한 무언가에
by 손진주 에디터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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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음악이 당신의 순간을 바꾼 적 있나요?
삶의 조각들에 색을 부여하고 기록하는 힘
"당신은 '어떤' 날씨에 '어떤' 기분이 드나요?" "자신의 삶에 있어 소중한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가 있다면 무엇이며, 그 순간은 어떤 의미를 지니나요?" 삶에 있어 소중한 순간을 물으면 언제라고 답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은 행복하거나 의미가 있던 시기를 떠올릴 것이고 그 때에 내 곁에 존재했던 음악을 기억해낼 것이다. 하지만 뒤집어 해석해 보면 조금
by 한민희 에디터 2019.07.0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