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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물병 《갈증》 [도서]
고등학생 여자애의 눈빛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건조해 보인다. 꽉 다물린 입술 또한 소녀에게 한층 더 거리감을 느끼게 한다. 이쯤 되면 그녀가 누워있는 공간도 궁금하다. 누워서 턱을 들고 입 다문 채, 지긋이 바라보는 눈빛을 마주할 때면 그녀가 다른 세계 사람인 것만 같다.
입 안이 자주 마르는 편이다. 일종의 강박 때문이기도 하다. 늘 휴대하는 물과 보조배터리, 자주가는 화장실은 내가 평소에 불안정하다고 알려준다. 물을 자주 마시는 편이며, 화장실도 자주 간다. 핸드폰 배터리를 계속 신경쓰는 편이다. 이것 중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충족되지 않으면 불안하다. 사실 불안한 상태를 감추고자 저런 행동을 반복하는 건지도 건지도 모른다
by 오세준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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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숨겨온 인간 내면의 어두운 모습 '갈증'
갈증은 내 마음속의 답답함을 끌어낸다. 특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할 때, 누구나 ‘짜증’, ‘답답함’ 이라는 마음이 생긴다. 이 갈증이라는 단어에 담겨져 있는 연관된 부정적인 감정들이 무엇을 행동으로 만들어 낼지 아무도 모른다. 마음속 깊이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작은 질투, 경쟁에서부터 범죄에 이르는 행동까지 만들어 내기도 한다. 자신의 감정을
by 진실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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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첫눈이 내릴 때 생각나는 시에 대한 끄적임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백석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첫눈이 내릴 때 떠오르는 시가 있나요? 만약에 있다면 첫눈이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그 시를 한번 읊조려보세요. 그러면 시가 내 안에 들어와있구나 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캘리그라피 & 사진: 리캘리(lee.calli)
by 이소현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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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미스터리 소설, <갈증>
“갈증” 이 단어를 적어보고, 곱씹어보니 “갈증 난다”라는 말은 자주해도 이렇게 적어본 적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갈증’을 그려낼 수 있다면 어떤 모양일까. <갈증>은 영화를 통해 먼저 알게 되었다. 포스터와 제목을 처음 봤을 때 ‘갈증’이라는 단어에 대한 괴리감이 느껴졌다. 마치 한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단어처럼 말이다. 포스
by 나정선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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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잔잔하게 꽂히는 노래와 말 한가운데, 장기하와 얼굴들 5집 <Mono> [음악]
가사를 시처럼 함축하고 동그랗게 가다듬어서 사랑받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때려박듯이 비수처럼 꽂으며 희열을 느끼게 해서 사랑받는 경우도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는 그 사이에 있다.
* 앨범 가사와 주관적인 리뷰가 담겨있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 알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들은 건 오늘이 처음이다. 가사가 마음에 드는 노래를 찾고 있다가 우연치 않게 5집 앨범 <Mono>를 듣게 되었다. <그건 니 생각이고>를 듣고 전곡을 다 들어보았다. 궁금증이 도져 1집부터 휘몰아치게 들었다. 가는 날이 장날인 것처럼
by 장지원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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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에서 유 그리고 유에서 유
디자인 매거진 CA #241 리브랜딩의 예술
브랜딩과 리브랜딩 미국마케팅협회는 브랜드에 대한 개념을 '판매자나 개인이 시장을 통해 제공하려고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특징짓고 경쟁 상황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만든 네임, 로고, 상표, 패키지'라고 정의한다. 몇몇 기업과 그 로고들을 떠올려본다. 기업명 따로, 로고 따로 생각하는 수고로움 없이 하나의 그림으로서 떠오른다. 마치 기업의 탄생 시점부터 그저
by 강혜수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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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싸 되는 법 [문화 전반]
인싸가 왜 되려고 하십니까?
이 제목을 보고 들어온 사람들을 몇 가지 기준으로 분류해 보자면, 인싸가 뭔지 모르겠는데 하도 이곳 저곳에서 ‘인싸’라고 하니 그게 뭔지 알기 위해 들어온 사람과 진짜 인싸가 되고 싶은 사람 정도가 될 것 같다. 혹은 인싸가 되는 법을 알려 준다며 지극히 유행에 편승하여 인기를 끌어보려는 듯한 이 글이 우스워서 맘껏 비웃어주려고 들어 온 사람들도 분명 존
by 서혜민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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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도서 <갈증> 프리뷰
후카마치 아키오 '갈증' 프리뷰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후카마치 아키오의 <갈증> 영화 <서치> 여기, 얼마 전 크게 유행했던 영화 한 편이 있다. 제목은 '서치'. 포스터 속의 남자는 사라진 딸의 아버지다. 친구의 집에서 과제를 한다던 딸은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져버렸고, 아버지는 하나뿐인 딸을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그녀의 SNS를 검색
by 박예린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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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첫눈 오는 날 만난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실로 오래간만에 엄마와 함께 즐기는 문화데이트였다.
실로 오래간만에 엄마와 함께 즐기는 문화데이트였다. 내게 김광석이라는 아티스트는 유독 비가 오면 생각나는 만큼 공연을 보는 날 비가 촉촉이 내렸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날은 첫눈이, 그것도 펑펑 내리는 날이었다! 눈이 오고 난 뒤에 춥지도 않고 포근한 날씨 속에서 엄마와 팔짱을 끼고 대학로를 걷다 보니 절로 흥이 났다. 20여 년 만에 대학로 공연장을 와
by 이소연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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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을 만나다
사진 속 사람들은 모두 다르지만 프레임 밖 노만 포스터가 자연스럽게 연상되어 웃음이 나기도 했다.
Prologue. 사진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었다. 맛있는 음식이나 즐거운 순간, 좋아하는 사람, 예쁜 풍경을 담으려는 지극히 일상적인 욕심에 나는 휴대폰 카메라의 셔터를 종종 누른다. 언젠가부터 사진을 잘 찍는 이들을 부러워하게 되었고 얼핏 비슷한 흉내를 내며 지금도 사진을 곧잘 즐겨 찍는다. 그래서 사진전에 다녀오거나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볼
by 차소연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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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CA 매거진 #241- 리브랜딩의 예술
리브랜딩 - 브랜드 새 옷 입기
이번 CA매거진 주제는 리브랜딩이다. 새 브랜드가 나오는 과정도 신기하고 재밌지만 리브랜딩 된 결과물은 before& after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어렸을 적 자주 보던 러브 하우스처럼 예전의 집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는 건 재밌다. 이번 호의 주제가 리브랜딩답게 바뀐 얼굴을 보는 건 기대가 됐다. 브랜드 탄생 이야기는 리브랜딩과는 달리 자신의 존재를
by 백지원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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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갈증, 그 끝의 우리 [도서]
이따금 이유 없는 무기력증이 찾아온다. 인생은 종종 고독하고, 사랑과 희망, 꿈 따위에 의문을 품기도 한다. 삶의 갈증. 계속해서 무언가를 원하게 하는 '삶의 갈증'과 그로 인한 결핍이 무기력함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곧 증오나 분노와 같은 어두운 감정으로 진화하기도 한다. 그 감정을 분출해내기란 어렵다. 삭히고, 또 삭힌다. 별 수 있나. 고스란히 나만을
by 김수민 에디터 2018.12.04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