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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느 가족 - 비밀로 이어진 가족 [영화]
아빠와 아들처럼 보이는 두 주인공이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다. 아들은 가방을 열어 물건을 넣으면 아빠는 직원들의 시야를 가려 아들이 물건을 잘 넣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곤 마트에서 슬그머니 사라져 고로케 집으로 향한다. 그들은 집으로 오는 길에 여자아이가 베란다에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여자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온 순간부터 어느 가
by 백지원 에디터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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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고전 영화 깨기] 찰리가 묻네요, 21세기의 삶은 나아졌나요? [영화]
찰리 채플린 < 모던 타임즈 >
오늘 본 신문에 쓰여 있기를, LG전자가 근력 지원용 로봇이라는 ‘수트봇’을 개발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밑에는 현대중공업에서 4번째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왜인지 이 두 기사를 빤-히 보게 됐다. 정확하게는 위치였다. 얄궂게도 이 두 기사가 한 페이지에 실려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앞뒤 간격으로. 누군가는 박수받아야 할 일을 하셨는
by 김현지 에디터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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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족의 늪, 남성세계의 늪.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도서]
이 책을 읽기 전, 제목의 의미를 단번에 알 것 같았기에,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그것은 그녀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든 어떠한 이들에 의해서든 언제나 피해자로서 등장할 것임이 먼저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은 이러한 불편한 현실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짐과 동시에 더 이상 ‘여자라서 행복해요’ 라는 문구를 아무 생각 없이 내뱉지는 않을 것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었다. 우리 사회에 너무나 많은 여성들이 늘 약자로서 피해자로서만 끝나버리게 되는 일들을 수없이 보고 들었기에 이 책에서 나는 그들의 극복기를 읽어내고 싶었다. 그러나 책 속의 인물들은 그럴 수 없었다. 가족이라는 견고하고도 튼튼한 울타리에서 여성은 어떤 존재로든 더 깊고, 단단하게 소속되기만을 배워왔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떠한 순간,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가족이라는 집합에서는 더더욱 그러기를, 그러나 그러한 이유로 피해자가 되었다면, 그 어떠한 것도 여성, 당신의 잘못이 아님을, 스스로 자책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제발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작가는 책의 제목을 통해서 한 치의 오류도 범하지 않고 책이 주는 의미를 관통하며, ‘거짓말’ 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폭발시켰다. 그래서 나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주인공들의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반전, 기적 같은 것들을 간절히 바라며 읽어 나갔다. 그러나 일곱 편 소설들의 주인공들의 삶은 부당하고, 정의롭지 못한 불행한 상황들
by 차소정 에디터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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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래된 미래의 현재, '갤럭시 오디세이 展' [전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마츠모토 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 갤럭시 오디세이展을 보고 오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용산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길을 잘못 들었다. 매일 얼굴 마주하는 룸메이트와 '갤럭시 오디세이 展'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함께 방을 나선 길이었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사진으로 봤던 전시회 간판을 발견했지만, 길을 잘못 든 탓에 빙 돌아서 전시회 장소로 가야 했다. 저녁 시간이라 붉어진 하늘빛 아래의 용산은 오래된 건물들과 새로 지
by 박찬희 에디터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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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여우와 두루미 [사람]
불쑥 이 동화가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서로 각각 여우 아니면 두루미로 살아간다.
여우와 두루미 각자의 방식 Opinion 민현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이 동화가 문득 생각나 다시 찾아보았다. 사실 어릴 때는 ‘그래, 친구끼리는 저런 사소한 일로 싸우지말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스물넷이라는 나이를 먹고 본 이 동화가 나에게 안겨주는 교훈은 조금 더 복잡하고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사람] 카테고리에 넣은 이유도 ‘다름’과 나와
by 손민현 에디터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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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의 너] 다행이야, 알고 있어서.
#012~#018
#012. 고백 하나 동네에서 정말 오랜만에, 몇 년 만에 동창을 만났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우연히 마주쳤다.'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 집 앞 편의점에서 투 플러스 원으로 행사 할인중인 캔커피를 사서 앉았다. 이런 저런 얘길 했다. 잘 지내냐고, 무슨 일 하냐고, 아 지금 이런 일 하는데 곧 그만둘 거라고. 그럼 관두고 뭐 할 거야, 묻는 말에 잠시
by 환영 에디터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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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소한 부분까지 챙긴 똑똑한 가이드북, 설렘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도서]
스페인으로 출국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표면적인 정보가 아닌 '실전' 위주의 정보였다. 단순히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행 가이드북을 펼칠 때의 편안한 마음보다는 앞으로 스페인에서 6개월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을 살아야 한다는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설렘두배 스페인 포르투갈'의 책장을 넘겨 보았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부터
by 이영진 에디터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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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한국의 문화 공룡 CJ에 대해 아시나요? [문화전반]
언제부터 이렇게 익숙했을까? 음식에서 출발하여 더욱 깊숙이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있는 CJ 그룹에 대하여.
한국의 어느 자취생이 잠에서 깨어났다. 밥 해먹기 귀찮아, 전자레인지에 돌린 햇반을 먹으며 TV를 켰다. tvN에서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보다가 반찬이 밍밍해서 백설 설탕을 뿌렸다.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대한통운 기사 분에게서 택배를 받았다. 김비서가 끝나 무엇을 마저 볼까 하다가 채널을 돌려 몇 년 전 유행했던 ‘베테랑’을
by 배지원 에디터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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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너의 날씨는 어때? [D 뮤지엄]
한남동 미술관, D 뮤지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그곳을 다녀왔다. 전시를 처음 접했던 곳, 여러가지 협업을 같이 하는 장소 그장소는 D MUSEUM이다. 이번에는 날씨라는 친근한 주제로 우리를 찾았다. 비, 노을, 구름, 햇빛 등 많은 색깔로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올려다 볼 수 있는 친근한 존재인 '날씨' 이 친근함 속에서 우리가 미쳐 발견하지 못했
by 이민규 에디터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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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너의 결혼식, 사랑은 타이밍일까 [영화]
첫사랑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버스커버스커 - 사랑은 타이밍 너의 결혼식. 우리의 결혼식과 나의 결혼식이 아닌 너의 결혼식. 제목에서부터 느낄 수 있던 짐작은 결국 현실이 되었고 10대의 청춘은 시간이 흘러 30대가 되어 결혼을 마주하게 된다. 황우연(김영광 분)과 환승희(박보영 분)의 이름은 그들의 이름처럼 운명과 역할을 나타주고 풋풋한 첫사랑은 애절하게 그리고 시큰하게 지나가 아름답
by 김혁준 에디터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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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열쇠] 오늘도 맑음
맑은 하늘을 보며 산책하기
illust by 은경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따뜻한 햇살 탁 트인 전경 이 세 가지를 갖춘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제 기분까지도 맑아졌습니다.
by 안은경 에디터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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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더 깊고, 풍부하게 스페인 포르투갈
<설렘 두 배 스페인 포르투갈>은 다른 가이드북보다 더 깊고, 풍부하고, 힘 있는 자료들을 잔뜩 싣고 있다. 나라별로 준비편과 실전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준비편에는 가기 전 읽기 좋을 책부터 날씨별 옷차림까지, 여행자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이 가득하다. 직접 찾아야하는 수고스러움을 덜 수 있고 해당 나라를 충분히 씹고 뜯고 맛본 사람이 아니면 알기 힘
by 서연주 에디터 2018.08.2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