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프로젝트]이대로 96hours

by 이나현 에디터
2014.11.16 16:08
    <이대로 96hours>
[전시일정]2014_1113 ▶ 2014_1117
1.JPG

 
[참여작가]
구수현_권아람_김경규_김민경_김웅현_김주영
바른_송민정_유목연_이강호_이미리_이현지
최윤석_홍지연_황수연_Benedict Drew
Leuuuco_Nicolas K Feldmeyer_Antoine Felix
[후원] L&J Investment_ThinkPool
[기획] 이채민

 이 프로젝트에서 기획자는 '사회를 보는 사람, 프리사이더(Presider)'의 태도로 작가와 함께 전시 전반에 스며든다. '기획자'라는 거창한 이름표를 뗀 프리사이더는 작품 설치부터 전시의 진행과 마지막 철수까지,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기록하고 사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전시 아카이빙 과정에서 정적인 언어에 담겨 제 몫을 잃고 시시해져 버리거나, 과도하게 부풀어져 제 몸을 못 가누게 되는 수많은 작품들. 프리사이더(Presider)는 있는 그대로의 작품을 기록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는 새로운 형식의 아카이빙을 통해 19인의 작가와 프로젝트 내내 함께 한다. 전시 오프닝 열흘 전 작가들이 설치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전시는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촬영되고 작품이 공간과 서서히 결합해가는 이 과정은 시각화되어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든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이 전시의 잠재적 관람자가 된다. 작가, 작품, 갤러리는 더 이상 소수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공히 사회 안으로 진입하여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다.
 
● 19인의 작가들에게는 공간을 충분히 이해하는 열흘의 시간이 주어진다. 표류하게 된 공간은 작가 개개인의 의식에 의해 재해석 되어 작품의 일부로 재탄생 된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시는 나흘 간 밤낮 없이 계속된다. 작가들은 96시간을 꽉 채워, 작품과 함께 애정 어리게 호흡한다. 관람자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어느 때나 찾아와 작품과 작가를 만날 수 있도록 전시는 열려있다.
 
 ● 모든 과정에서 기획자는 프리사이더로서 작가, 혹은 관람자와 함께 한다. 19인의 작가 그리고 프리사이더에 의해 96시간동안 새로운 정체성이 부여된 이 공간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전시의 의미들을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96시간 동안의 전시가 끝나면, 이 공간은 다시 원래의 목적에 충실하게 평범한 상업 건물로 돌아갈 것이다. 더 이상의 전시는 열리지 않는다. 20여 점의 설치작품도 그러하다. 관람자를 맞이하는 96시간이 끝나고, 작품들이 공간과 분리되는 순간 그들은 생명을 다한다. 이들은 모두 이동불가능하고, 일시적이며, 가변적이고, 임의적이다. 전통적 예술 작품의 개념에서 그것이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니게 하는 항구성이라고는 없다. 그러나, 결코 영원할 수 없는 이 모든 것들은 이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모든 이들을 통해 존재와 사라짐을 계속해서 반복하며 지속될 것이다. 프로젝트『이대로 96HOURS』는 또 다른 부유하는 공간의 틈새를 찾아 새로운 예술의 생태를 만들어가는 방랑을 계속할 것이다. ■ 이채민

 
1-1.JPG
권아람

 
1-2.JPG
김웅현

 
1-3.JPG
김주영

 
1-4.JPG
Leuuuco
 
[관람시간]  24시간 관람가능

* 96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바른 작가와 최윤석 작가의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퍼포먼스 관람을 추천합니다.
[오시는 길]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40-40번지 구 A.LAND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