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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비는 2015년 3월에 태어나
5월에 우리 집으로 온,
4살배기 우리 집 강아지이다.

그런데 며칠 전 언니와 동물병원을 가던 길에,
옆집 대문에 살짝 나와있는 진돗개에게
반갑게 인사하다가(짖다가) 그만 코를 물려버렸다.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었지만,
코 위에 피딱지가 앉고 흉터가 남을 정도의 상처였다.

깜비 앞에서는 장난스럽게
'그니까 쪼그만 게 왜 진돗개한테 까불어'
'코에 케첩 얹었네~' 하며 놀렸지만
코가 아파서인지 진돗개에게 놀라서 인지
잘 뛰지도 않고 우울해하는 깜비를 보니 안타까웠다.

앞으로 깜비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거실 바닥에 포근히 잠든 깜비를 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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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예연, 작가 이야기]
까만 비글이라해서 깜비 입니다ㅎㅎ
스누피의 모티브인 만큼 정말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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