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 사랑
TEASER 1
햇볕이 서서 졸다가
발밑에서 잠들었다
(백치 ,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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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매 월 사랑을 가시화한다는 의미의 [월간 사랑]
'월간'이라는 단어와 모순이지만, 한 달에 두 편씩이다.
'격주'라는 단어는 정 없고
멋 없어 보여 굳이 모순을 택했다.
why
에디터 활동에서 굳이 작품 기고란으로 넘어왔다.
단순한 도전? 신선함? 그렇겠지.
하지만 어쩌면 도전 이상의 이유로.
나에게 글은 애증이지만 사진은 순수한 사랑이다.
글은 나를 아프게 하고, 속박한다.
통증에도 불구하고 현혹되어 글을 쓴다.
언제나 집착하는 채로 타자를 내려치는 꼴이다.
반면 사진은 순백의 결정체다.
프레임 밖의 것을 숨길 수는 있으나 거짓이 없다.
고로, 아픔을 글로 쓴다면 사진에는 사랑을 쓴다.
그리고 이제는 사랑을 쓸 때도 되었으니.
what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how
자랑도 전달도 아닌 기록으로
누구든 모니터 속 내 사진을 훑으면,
그의 손가락에 애정이 묻어나게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