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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 늙은 연둣빛, 터널.jpg


나이를 먹는다는 건
조금씩,
넓어지는 감옥에 갇히는 일이라고.

박연준, 늙은 연둣빛, 터널





나이를 먹을 수록
앞으로 더 걸어나가야할 세상은 넓어지는데,
그 넓은 세상이라는 것이
감옥마냥 나를 옥죄어온다.

마치 끝없는 미로 안,
벽에 가로막혀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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