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시절 읽던 즐겨 읽던 동화를
찾지 않게 된건 몇살때 부터 였을까?
고민하면 끝도 없어진다.
나에게 동화는 더이상 찾지 않는 책이었다.
그렇기에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위한
동화책이라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대체 나는 왜 동화는 어린이를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을까?

이건 어른과 어린아이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다.
때로는 학교와 회사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늘어지고 싶다.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현실로 돌아와서 주섬주섬 학교와 회사에 갈 준비를 한다.

어른이라고 모든 음식을 잘 먹는 것은 아니다.
몇십년을 봐왔어도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들은 존재한다.

평생 어려운것이 인간관계라고 한다.
어른이기에 경험이 많아
좀 더 능숙할 순 있어도
상처받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 과제를 하다가, 일을 하다가
아이를 키우다가, 산책을 하다가
지하철에 있다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가
수만가지의 행동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문득 사라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고
사라지고 싶다는 것은 결코
아이들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때로는 어른이라는 단어가
숨 막히게 할때가 있다.
어른이라고 7시에 투정 한번 없이
침대에서 일어나야 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 가기 싫다고 과제를 하기 싫다고
툴툴 거릴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인간관계 마저 생각처럼
척척 능숙해야 하는것은 아닌데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끔은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야 할때가 많다.
그래서 아마 어른들도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게 아닐까?
하지만 그런 생각을 가지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어른과 아이들이 있기에 이 삶이 유지되는 것이다.
이 동화 속 이야기들이 많은 공감을 줬고
이 세상에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사라질거야]
저 자 : 안세정, 조현상
규 격 : 신국판 변형(240×270)
쪽 수 : 40쪽
출간일 : 2017년 8월 1일
정 가 : 12,000원
ISBN : 979-11-85973-27-2(77810)
979-11-85973-24-1(세트)
출판사 : 도서출판 따스한 이야기
문 의 : 김현태 (070-8699-8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