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by 김다영
깨끗하게 몸단장을 하고, 갈고리를 꿴 다음
우리는 모두 줄 맞추어 서자.
적절한 몸값의 가격표를 찾아서,
내 급에 맞는 줄을 찾아서 가자.
나는 고등어, 저 이는 참돔.
나는 여태껏 왜 고등어로밖에 살아오지 못했을까,
후회스러운 반성의 시간,
나를 찾는 이를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
내 몸이 썩기 전에,
나는 오늘 누군가의 저녁 밥상에 오를 수 있을까?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