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하던 모네, 빛을 그리다展에 다녀왔어요!
감사하게도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에서 초대해주셔서,
친구 A씨와 함께 다녀왔지요~
모네전은 크게 5가지 메인 파트+3가지 스페셜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모네전은 크게 5가지 메인 파트+3가지 스페셜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5가지의 메인 파트는 모네의 그림과 화풍을 시기별로 나누어놓았구요.
3가지 스페셜 파트에서는 1-모네의 아내이자 뮤즈인 카미유
2-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을 재현해 수련을 소개한 파트
3-루앙대성당 연작을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나뉜답니다.
티켓을 받고 입장하자마자 시각적인 화려함이 눈을 사로잡았어요.
이번 전시는 모네의 걸작을 직접 전시한 형태가 아니라,
프로젝터를 이용해 모네의 작품을 벽에 쏴 감상하는 형태의 전시였어요.
그래서 작품의 형태나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고,
좀 더 자유롭게 작품을 변형하고 배치해 '작품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실제로 그림 속 인물들은 눈을 깜빡이며 움직이고,
모네가 그린 풍경화들도 바람을 맞아 흔들리며 시간에 따라 색을 달리해요.
작품을 보면서 모네가 어떤 풍경을 보고 그림을 그렸을지 짐작을 하게 되더라구요.
저와 친구 A씨의 총평은 갈리지만, 둘 다 동의를 한 부분은
기획자가 모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에 엄청난 신경을 썼다는 거였어요!
작품의 배치나 공간디자인, 전시장에서 들려오는 음악까지도
너무나도 잘 어우러져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전시장의 전체적인 배치도 모네의 연대기별로 구성되서,
하나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었어요.
특히 카미유와의 사랑과 배신(?)-알리스와의 사랑에 엄청나게 분노를 했던...
저와 A씨의 총평이 갈렸던 부분은 '관람 시간' 때문이었어요.
컨버전스 아트의 특징상, 한 벽면의 그림이 계속해서 움직이고 다른 그림으로 변하는데
A씨는 그림이 변하는 만큼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다였는데,
저는 한 가지 그림을 진득하게 볼 수 없어서 아쉽다는 입장이었어요.
그림이 계속 바뀌니까, 보고싶은 그림이 있어도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고
계속해서 그림들이 움직이니 저는 조금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마다 소요시간이 다른 것 같았어요!
모네전 가기 전에 소요시간을 검색해보고 갔었는데,
어떤 사람은 1시간이면 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3시간도 부족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이렇게 차이가 나지?했는데, 관람 스타일에 따라서 충분히 차이가 날 것 같아요!
그래도 모네의 그림을 이렇게나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기회도 없거니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명화를 보는 것도 새로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두운 분위기에서 그림을 관람한다는 게 되게 오묘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5월 8일 일요일까지 전시한다고하니,
궁금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관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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