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산드로 멘디니展
-디자인으로 쓴 시-
“좋은 디자인은 시와 같고 미소와 로맨스를 건넨다”“삶은 아름다운 것과 연결되어 있고, 그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어쩌면 어린이는 작은 어른이고, 어른은 큰 어린일 지도 모른다”by 멘디니
<전시구성>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디자인 세계를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고, 즐길 수 있도록
12가지 테마로 전시를 구성하였다.
1. THE HALL, "독특한 상황에서 디자인 하라"
2. CHILDHOOD, "어린이의 감수성으로 디자인 하라"
3. RADICAL DESIGN, REDESIGN, "다시 디자인하는 것을 거부하지 마라"
4. ROOTS, "유행이 지나도 당신의 위치를 유지하라"
5. MY MIND, "차분하고, 시적이고, 내적이고, 자조적인 물체를 만들어라"
6. LOTS OF COLORS, DOTS, "항상 서로 다른 것 들로부터 새로운 물체를 창조하라"
7. TOO BIG, TOO SMALL, "모순된 이미지를 얻기 위해 분투하라"
8. BEL DESIGN, "기능이 아니라 이미지를 기반으로 디자인하라"
9. OBJECTS AS PERSONS, "물체의 일반적인 모양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결과를 뽑아라"
10. ARCHITECTURE, "예상할수 없는 무언가를 보여줘라"
11. RELIGION, "당신의 근본을 넘어서라"
12. SHOP, "디자인은 체험하는 것이다"
Alessandro Mendini
-The Poetry of Design-
전시기간: 2015년 10월 9일 ~ 2016년 2월 28일
(매주 월요일 & 구정 당일 휴무)
관람시간: 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연장운영 수, 금 오전 10시~오후 9시)
전시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전시관
티켓가격: 일반-14,000/대학생-12,000/청소년-10,000/어린이-8,000
(단체 20인이상일경우 2,000원 할인혜택)
*무료(Free): 부모 동반한 36개월 미만 유아
*특별할인대상자: 만 3~6세,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장애우 1-3급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장애우4~6급은 본인만,
할인 대상임을 알수 있는확인증서(학생증, 경로우대증, 의료보험증 등) 지참 시 할인 가능함)
전시구성: 초기 작업에서 최근작까지 다양한 장르가 집결된 600여 점의 작품
전시주최: ATELIER MENDINI, 서울디자인재단,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전시주관: 아트센터이다, 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
문의: www.mendini.co.kr / mendini15ddp@naver.com / 02-3143-4360
쇼핑을 할때 부모와 자녀들 사이에서
이견이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건 사용하기 불편해서 안돼"
"이건 금방 망가져서 버린다니까"
바로 아이들은 "미"적인 측면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부모세대들은 "편리함"과 "기능"을 기준으로 미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어른이 될수록 편리함 그 자체는 아름다움과 동일시 된다.
기능적인 부분에 조금이라도 손실을 주는 디자인이 있다면
그것은 선택되지 않을 것이다.
기능주의에 완벽히 동조하는 디자인만이 좋은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이 기능주의에 종속된 디자인을 완전히 부정하면서,
모든 오브제를 의도적으로 실용적인 측면에서 배제시킨다.
아예 오브제의 크기를 엄청나게 크게 제작하기도 하고
작게 축소시키기도 하여 생소한 느낌으로 재창조하기도 한다.
개성넘치는 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오브제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
그는 디자인을 공장밖으로 꺼냈다.
그리고 그는 디자인으로 시를 썼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 시가 "오브제"가 가진 도구적 목적에서 벗어나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되기를 바란다.
실용성이 아닌 감성적 측면에서 디자인이 표현되는 현장으로 가보자.
<작가소개>
이탈리아 디자인을 세계 디자인의 중심으로 만든 살아있는 전설
알레산드로 멘디니 Alessandro Mendini (1931-)
-1959년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대학 건축학부를 졸업
-1970에서 1976년까지 까사벨라 디렉터 역임
-1980에서 1985년까지 Domus 잡지 편집장 역임
-1989년 아뜰리에 멘디니 대표, 베잘렐 미술 디자인 아카데미 명예회원
-2010년 Domus 잡지 디렉터 재역임
▶수상
1979년과 1981년, 그리고 2014년에는 황금콤파스상 수상 / 2006년 나폴리 지하철역 디자인과 베로나의 비블로스 아트 호텔 디자인으로 ‘유럽 최고의 호텔 건축과 인테리어디자인상’ 수상 / 2014 유로피안 건축가상 European Prize for Architecture 수상
▶ 건축, 공공디자인 및 인테리어
후쿠이 공룡박물관, 비사자 쇼룸, 맥도날드 이태리, 트렌드본사 리노베이션, 비블로스 아트호텔, 로베레 시립도서관, 만다리나덕 매장, 그로닝거미술관 건축, 나폴리 지하철역 프로젝트 총 디렉터 역임 등
▶ 세계적인 기업과의 협업
까르띠에, 에르메스, 스와로브스키, 알레시, 비사자, 마지스, 스와치, 리바 1920, 베니니, 라문, Safilo, Zanotta, Artemide, Kartell, Driade, Valcucine, 삼성전자, LG전자, LG하우시스, 한샘, 롯데카드, 한국도자기, SPC, 차병원그룹, 포스코건설, 일룸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디자인 작업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3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이며 예술가이다. 소년 시절 그의 꿈은 건축가가 아니었다. 그가 정말로 갈망했던 것은 만화가나 화가가 되는 것이었다. 그 꿈은 1959년 건축 학위를 받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의 첫 직장은 니쫄리 아소시아티Nizzoli associati 건축사무소였다. 1970년 그는 건축 디자인 분야를 벗어나 건축과 디자인 전문 저널리즘에 몸담게 되었다. 1970년부터 1976년까지는 건축 잡지 “까사벨라”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그 다음 해에는 “모도”를 창간하고 1979년까지 편집장을 했다. 바로 그 해에 건축가 지오 폰티가 그를 “도무스”의 수석 편집장으로 초빙했고 1985년까지 근무했다.
그리고 25년 후인 2010년 3월, 그는 다시 도무스의 키를 잡는 일을 수락하고는 1년동안 편집장을 역임했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1970년대 형성되기 시작했던 래디컬 디자인(Radical Design)운동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1973년에는 Global Tools의 설립자 중 한 명이 된다. 이 그룹은 관습을 강렬하게 부정하면서 신체에 관련되거나, 새로운 건축의 타입이나, 사회적이고 개인적인 소통의 스타일에 관련된 신선하고도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면서 반디자인(Contradesign)운동을 실천하고자 했다. 이 운동에 참여했던 멤버들은 후에 건축 잡지 까사벨라 (Casabella)의 편집자로 재회하기도 했다.
1979년 멘디니는 디자인에 대한 이론적 연구로 ‘황금 콤파스 상Compasso d'Oro award’을 수상하였다. 또한 이 시기에 그는 그러한 주제를 다룬 Paesaggio Casalingo (1978), Addio Architettura (1981), e Progetto Infelice(1983)와 같은 책들을 출간했다. 그리고 같은 1979년에 그는, 1973년도에 알레산드로 구에리에로 (Alessandro Guerriero) 가 설립한 알키미아 스튜디오 (Studio Alchimia) 의 일원이 된다. 알키미아는 전적으로 기능성에만 입각하는 산업 생산을 벗어나, 대중문화와 키치를 참고로 하여 오브제를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것은 디자인에서 보편적인 법칙을 찾으려는 행태에 대한 도발이었으며, 연금술의 꿈을 추구하라는, 아무리 보잘것없는 물건이어도 가치 있는 사물로 변형시키라는 선언이었다. 알키미아 운동을 시작했던 대표적인 인물들 중에는 에토레 소트사스 (Ettore Sottsass), 미켈레 데 루키 (Michele De Lucchi) 같은 사람들이 있었다.
1981년 알키미아와 함께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그의 ‘무한가구Mobili Infinito’ 전시 프로젝트로 두 번째 황금 콤파스 상을 수상했다.
1989년에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동생 프란체스코와 함께 밀라노에 ‘아뜰리에 멘디니 Atlier Mendini'를 열었다.
그의 작업은 예술 작품, 가구, 인테리어, 설치 미술 및 회화와 건축을 아우른다. 또한 그는 알레시, 필립스, 까르띠에, 비사자, 스와치, 헤르메스와 베니니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고, 또한 다양한 종목의 제조업체들의 자문역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 중 몇은 극동 아시아에 있는데, 멘디니는 그들에게 브랜드 이미지와 디자인 컨텐트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멘디니는 예루살렘에 위치한 브자렐 예술 학교의 명예 위원이고, 프랑스의 문화예술 공로훈장 기사장을 수여받았으며, 뉴욕 건축가협회의 명예 회원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응용 예술 대학교의 디자인 교수를 역임했고, 중국 광저우 예술 학교 학술 위원회의 명예 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이탈리아와 해외에서 여러 전시회와 세미나를 조직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작품들은 Gilmar Paper Company와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의 영구 컬렉션, 파르마 대학교와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의 아카이브에 소장되어 있다. 아뜰리에 멘디니와 함께 그는 여러 나라에서 작업을 했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로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 오메그나의 알레시Alessi 공장, 트리에스테의 올림픽 수영장, 나폴리 지하철 역사 및 시청 재단장, 이탈리아 베로나의 비블로스 아르트 호텔 빌라 아미스타, 비첸차에 있는 타일회사 트렌드Trend 그룹의 오피스, 밀라노 보비자 지구 내의 산업 단지 세 곳의 리뉴얼, 카탄자로의 해안가, 일본 히로시마의 파라다이스 타워, 네덜란드 그로닝거 미술관, 스위스 루가노 지구, 독일 하노버와 로락의 사무용 건물과 상가들, 기타 유럽 지역과 미국의 다양한 건물들, 밀라노 트리엔날레 건물 디자인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 서울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평생 업적의 공로를 인정받아 세 번째 황금 콤파스 상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유로피안 건축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폴란드 브로츠와프 예술 학교로부터 명예 학위를 수여 받았다.
<전시정보>
그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모든 것을 보여 주는 이번 전시에는
총 600여 점의 작품이 총 1,300제곱미터에 달하는 디자인전시관에서 방대하게 전시되어 있다.
전시 기간도 무려 5개월에 이르기 때문에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디자인 전시 중에서는 여러모로 역대 최대라 할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대규모의 전시이다.
규모와 기간도 그렇지만, 작품 선정에서 전시장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시에 관련된 모든 부분을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직접 기획했다는 것도 이번 전시의 큰 특징이며, 볼거리이다.
그는 한국사회에서 주류적인 경향을 이룬 "상품'이나 '산업'으로서의 디자인과는 다른
다른 패러다임의 디자인을 제시하며 우리사회에 가장필요한 디자인 철학과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그는 전시를 관람하는 대상을
크게 어린이, 어른 그리고 디자인에 대해 특별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구분하고,
각 부류의 사람들이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다양한 관객층들은 여러 전시 구성을 통해
멘디니의 마술적이고 열정적인 세계로 자연스럽게 빠져 들어가게 될 것이다.
전시 내용은 디자인 결과물뿐 아니라,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살아온 인생과 그의 생각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될 600여 점의 작품들은
마치 시의 구절들처럼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장대한 시각적 이미지로 만들어진 한 편의 시를 감상하듯,
또는 마치 연극 무대처럼 관람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유머와 변신, 협업, 색채 배합의 마술사로 불리는
이탈리아 디자인계의 대부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세계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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