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이 조형물은
분수로 만 든 건지 무엇인지 모르겠다.
마치 얼굴같이 생긴 모양에
입에서는 차가운 게 쏟아져 내려온다.
그냥 보면 재미있어 보이기도 했고
자세히 보면 웃기기도 했다.
하지만 나중에 뒤늦게 생각해보니
입에서 차가운 것만 쏟아 내는 게 마치
사람들의 차가운 말을 표현하는 것 같다.
우스꽝스러운 이 조형물에서
나는 또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
나만이라도 더 이상 차가운 게 아닌
따뜻한 것을 쏟아 보는 건 어떨까?
illust by. 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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