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가득 했던 그의 공연.
블루 바이올린 파벨 슈포르츨
공연이 있던 월요일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무척이나 바빴던 하루였다.
그래도 공연을 본다는 설렘으로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다!
파란색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체코의 국민 바이올리니스트를 본다는 점은 참 기대가 많이 되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올라온 파벨 슈포르츨은
이름처럼 정말 짙은 파란색의 바이올린과 함께했다!
그동안 보았던 바이올린과는 다르게 정말 눈에 띄는 바이올린색이 참으로 매력적이였다.
첫 스타트는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몰다우였다!
이 곡은 항상 오케스트라 곡으로 들었는데 바이올린 소리와 피아노 소리로 들으니..
내가 아는 곡이 많나? 싶었다.
생각보다 1부는 집중하지 못했었다.
화려한 테크닉으로 눈을 뗄 수는 없었지만
간단한 음도 화려하게 만들어서 조금은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개인마다 느껴지는 바는 다를테지만 좀처럼 집중할 수 없었던 1부였다.
하지만 2부는 파벨 슈포르츨의 연주와 딱 맞는 곡들이 펼쳐졌다.
점점 들을수록 파벨 슈포르츨에 빠져들고 있는 내가 있었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쳤는데 활의 줄이 끊어져 버리기도 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을 바이올린과 피아노 한대로 가득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얼마나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앙코르 곡은 더욱 감동적이였다.
우리나라의 고유 음악인 아리랑을 파벨 슈포르츨의 바이올린을 통해 흘러나왔다.
아리랑은 언제나 들어도 강한 울림이 있는 곡이고,
그 곡을 한국에 공연하러 온 연주자가 마음을 써 공연을 했다는 점이 더욱 고맙고 감동적이였다.
처음엔 나와 맞지 않는다라는 느낌이 들었으나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이였던
블루 바이올린.
열정적인 연주에 더욱더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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