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그랑 기타 퀸텟의 스페셜 콘서트에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를 통해 초대받게 되었다.
클래식 기타 공연을 가본 적은 있지만 퀸텟 공연은 처음이다.
아니나 다를까 찾아보았더니 그랑 퀸텟은 국내 유일의 기타 5중주로 2010년에 창단되었다고 한다.
부드러운 음색을 가진 클래식 기타가 어울려 하모니를 이루는 이번 그랑 기타 퀸텟의 스페셜 콘서트를
간략하게나마 프리뷰해보고자 한다.
그랑 기타 퀸텟의 이번 스페셜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상기한 바와 같다.
이삭 알베니즈의 <스페인 모음곡> 중에서 아스투리아스, 탱고, 세비야 세 곡을 연주한다.
스페인 모음곡은 원래 피아노 독주곡인데 이 곡을 어떻게 기타 5중주로 편곡했을지 매우 기대가 된다.
이어서 경상도 지역 민요인 '쾌지나칭칭'을 편곡한 쾌지나 랩소디를 연주할 예정이다.
1부의 마지막 곡은 재일교포 2세인 양방언의 프론티어이다.
국악과 접목한 곡이며 부산아시안게임의 대표곡으로 쓰였던 이 곡에는 멜로디언을 연주할 최지훈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인터미션 이후에는 총 4곡이 연주된다.
먼저 첫번째로는 로시니의 오페라 부파 <도둑까치(La Gazza Ladra)>의 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서 아마 편곡한 것으로 예상되는, 비제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표에 <아를의 카르멘>이라고 표기한 것을 보니 <아를의 여인>과 <카르멘>을 엮어 편곡 및 연주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프로방스를 연상시키는 목가적이며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아를의 여인과 세비야 지방의 정열적인 선율이 매력적인 카르멘의 음악들을 어떻게 엮을지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가 된다.
세번째 곡은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의 서곡.
이 곡은 오스트리아 시인 코스타의 군대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더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곡은 너무도 유명한 드보르작 9번.
이렇듯 신선한 레퍼토리로 이번 스페셜 콘서트를 준비한 그랑 기타 퀸텟은
앞서 말한 것처럼 5년 전에 창단된 젊은 그룹이다.
그랑 기타 퀸텟은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국가 기관 연주,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및 소외 계층을 위한 자선 연주를 해오고 있으며,
퀸텟뿐만 아니라 듀오, 트리오, 콰르텟과 각 연주자들의 솔로 연주까지 폭 넓은 구성과 레퍼토리를 지향하며
장르와 형식의 제약이 없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곡을 그랑 기타 퀸텟 고유의 스타일에 맞게 새롭게 편곡하여서 연주하며
네 대의 기타와 한 대의 콘트라베이스 기타가 어우러진 편성으로 무대를 꾸미는 그랑 기타 퀸텟은
정통 클래식은 물론 스패니쉬, 탱고, 영화음악, 재즈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며
다양한 색채감과 막강한 퍼포먼스로 기타 5중주 특유의 디테일과 개성 있는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뿐만이 아니라 2014년에는 일본에 진출하여 정기연주회와 자선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고
자선연주회의 수익금 전액을 일본 지진 피해 지역에 기부하기도 했다고 한다.
리더 김성진, 음악감독 정승원과 더불어 김한나, 이성준, 이수진으로 구성되어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주는 그랑 기타 퀸텟.
이번 11월 22일 일요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있을 그들의 무대가 매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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