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FIESTA!
기타그룹 피에스타 공연 리뷰
지난 10월 20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기타그룹 피에스타의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기타연주로만 이뤄진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공연 시간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을 정도로 낯설지만 재미있었는데요,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을 보고 피에스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첫 무대를 꾸민 피에스타의 뮤지션 한분이 THIS IS! 를 외치고 관객들이 FIESTA!를 외치자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공연순서는 솔로, 콰르텟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되었는데 공연 중간 중간마다 직접 뮤지션이 연주하게 될 곡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서 곡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주로 곡들은 남미음악의 느낌이 많이 났는데, 익숙한 피아졸라의 탱고음악도 기타의 선율로 들을 수 있어서 아름다웠습니다.
낭만 & 탱고 & 모던에 이르는 장르와 형식을 넘나드는 공연이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네요.
기억에 남는 부분은 특히 퍼커셔니스트와의 종고 듀엣 무대였는데요. 탬버린 비슷한 악기였는데, 단순해보이는 악기에서 정말 멋진 소리가 곧 음악이 되었고 곧 기타와 함께 어우려져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귀가 즐거웠습니다.
뮤지션들의 기타연주는 말할 것 없이 수준 급이였고 그 외에도 현을 쳐서 내는 소리,
바디를 때리는 소리 또한 재미를 더했습니다.
그리고 정식 곡은 아니었지만 마지막 앵콜 공연에서 선보인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제 기억이 맞다면,) 는
쌀쌀해진 가을 밤을 더욱 감성적이게 만들어주는 공연이었어요.
공연을 보고 나오니 밤공기가 더욱 가을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았어요.
역시나 훌륭했던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였습니다.
클래식기타공연이라고 해서 잔잔하기만 한 무대가 아니었어요.
앞으로 기타그룹 피에스타의 행보에 대해서도 기대가 됩니다.
이 글은 아트인 사이트와 함께 합니다.
ARTINSIGHT.CO.KR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