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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타그룹 피에스타 콘서트 'This is Fiesta'

by 이승현 에디터
2015.10.04 00:32
 
 
 
 
기타그룹 피에스타 콘서트
'This is Fi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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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기타리스트 고의석, 김진택, 김현규, 이노영으로 이루어진
기타그룹 피에스타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클래식 기타 공연은 처음이어서 기대가 굉장히 컸는데요.
기타 선율이 너무 아름다워서 공연 내내 힐링을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공연은 마치 '피에스타'가 어떤 그룹인지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낭만 곡, 현대 곡, 탱고를 통해 '피에스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듯 했고요.
클래식 기타 연주곡이 조금은 생소했지만,
어느 곡 하나도 마음을 울리지 않는 곡이 없었습니다.
 
 
 
1부의 프로그램은
기타리스트 김진택의 솔로연주,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대왈츠'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기타리스트 이노영과 김현규가 피아졸라의 ‘탱고모음곡’을 연주했고,
로페즈의 '칸타빌레'부터는 네 명의 기타리스트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었습니다.
기타 연주는 솔로일 때도 물론 빛났지만,
특히 네 명이 하모니를 이룰 때, 아름다움이 배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서로가 가지는 개성은 잃지 않으면서, 조화로움을 유지하는 선율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 이어진 2부의 프로그램에서도 네 명의 기타리스트는 함께
리드미컬한 재즈 풍 곡인 아사드의 ‘블루질리안’을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별한 무대가 이어졌는데요.
피아니스트 고의석과 퍼커셔니스트 전우영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퀴케 시네시의 '열린 하늘'과 파울로 벨리나티의 '종고'가 연주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다시 '피에스타'가 모두 함께 모여
베이커의 ‘백조 LK243’, 가슴 시린 애절함을 느낄 수 있는 라미레즈의 ‘알폰시나와 바다’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유명한 테마들을 모은 고스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했습니다.
'백조 LK243'과 '알폰시나와 바다'의 잔잔한 선율도 참 좋았고,
5악장으로 이루어져 완급조절과 강약조절이 돋보였던 '카르메 환상곡'도 참 좋았습니다.
오페라 '카르멘'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본 듯한 느낌도 들었네요.
 
 
 
피에스타1_BOM Arts Project.jpg
 
 
 
 
저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기타'뿐 아니라
익숙하면서도 낯설었던 '종고'에 대한 관심도 생겼는데요.
 또, '피에스타'가 왜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 콰르텟인지 알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팀 이름 Fiesta(축제)와 같이 화려함 속에서 조화로움을 추구하며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던
그들의 노력이 진심으로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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