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굿의 주인공이오!
깨어나시오, 아침이오!
굿모닝 광대굿
박민규 (ART insigth 문화초대 운영팀)
굿
[명사]
1. 여러 사람이 모여 떠들썩하거나 신명 나는 구경거리.
2. (민속) 무속의 종교 제의. 무당이 음식을 차려 놓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귀신에게 인간의 길흉화복을 조절하여 달라고 비는 의식이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 굿모닝 광대굿! 굿? 굿을 무대에서 만난다?
‘작두도 타요?’, ‘칼춤처럼 막 무서운 거 아니에요?’, ‘귀신들리고 그런 거 아니에요?’
아니다. (단호)
본래 굿은 과거 평범한 사람들의 근심걱정을 해소해주는 의식이자 마을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였다.
또한 굿에 담긴 음악과 춤, 재담은 연극, 문학, 영화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원천이 되고 있다.
굿. 선입견이 상당히 강하게 자리 잡혀 있다.
필자 역시 ‘굿’ 이 상당히 무섭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 건진 몰라도 이번 공연!
어딘지 모르게 선입견을 뒤집어줄 것만 같은 그런 느낌 같은 느낌이 든다.
- 이번에 만날 ‘굿모닝 광대굿’. 어떠한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우리가 이번에 만날 광대굿은
굿의 난해함을 덜고 복잡한 의식을 가볍게 재구성하여
한 편의 연극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온 무당의 사설을
지금 상황에 들어맞는 쉬운 말로 새롭게 써내 굿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사의 찬미’를 개사한 주제가와
동해안별신굿, 진도씻김굿 등 다양한 무속음악을 공연 곳곳에 배치하여 들을 거리도 풍성하다.
내용, 음악, 무대 등 다방면에 변화를 줘 관람 경험이 있는 관객도
이전과는 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줄거리! 줄거리를 알아보자!
1. 밤 거리
어둑한 밤, 사람들의 특별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특별한 주문이 울려 펴진다.
2. 부정 거리
오늘 이 자리에 온 벗들의 부정을 싹싹 쓸어버리고자, 무당이 손발 걷어붙이고 나선다.
3. 저승사자 거리
무당이 깜깜한 어둠 저편으로부터 저승사자를 불러내 죽음의 예행연습을 거행한다.
4. 씻김 거리
저승길이 구만리인 망자를 위해 망자 행색 갖춰주고 말끔히 씻긴다.
5. 병도 주고 약도 주는 거리
저승사자의 애정을 사람들의 몸과 마음과 머리에 각인시켜 놓는다.
6. 수탉 거리
꼬끼오! 무당이 간밤의 난리굿에 종말을 고하며 사람들을 깨운다.
저승사자의 노래
깨어나시오, 아침이오!
매일같이 찾아오는 아침이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아침이지만
이 굿을 보고 난 뒤의 아침은
헌아침이 아닌 새아침이라오!
-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으면 될까?
물론 아니다!
공연 중간 관객을 망자로 설정해 무대로 데려와
그의 과오를 씻고 밝은 앞날을 비는 ‘저승 체험’이 이뤄진다.
관객이 극중 인물로 등장해 광대들과 공연을 함께 완성해가는 것이다.
관객이 망자가 되어 무당의 도움을 받아 저승길에 오른다.
바로 당신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2013년 굿모닝 광대굿 하이라이트 영상!!
- 연희집단 The 광대?
연희집단 The 광대는 풍물, 탈춤, 기예 등 민속예술을 업으로 삼는 젊은 예인들의 모임이다.
민중과 함께 하고 그들의 애환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과거 유랑광대의 예술과 삶의 자취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연희집단 The 광대는 시시때때 터지는 웃음 끝에 마음이 넉넉해지는 작품을 만들어 왔다.
그 속에서 광대의 몸짓과 소리로 희비를 넘나드는 인간사를 위로하며 조롱하고,
옛 음악으로 모두가 어울려 흥을 주고받는 판을 벌이기도 한다.
연희집단 The 광대는 예인으로서 전통예술의 가치를 존중하는 동시에
그것이 오늘 날 관객에게 어떤 의미를 안겨줄 수 있는지 생각한다.
그렇게 꾸준한 창작으로 시대에 작은 자취를 남기는 광대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연희집단 The 광대 공식카페 : http://cafe.naver.com/tigerhunter
연희집단 The 광대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hegwangdae
굿모닝 광대굿
기간 : 2015년 7월 9-10일 평일 저녁 8시, 11일 주말 오후 4시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가격 : 전석 2만원
제작 : 연희집단 The 광대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 070-7695-9770
예매 :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공연예술센터 www.koreapac.kr
[상세페이지]
죽음.
멀리 떨어져있는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애매모호한, 그러한 것.
이 죽음에 관하여 얘기하는 ‘연희집단 The 광대’ 의 굿판을 통해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굿모닝 광대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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