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라움아트센터 정기연주회 with 금난새 @ 영원한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
- 세부장르 : 클래식
- 일시 : 2015. 3. 10
- 장소 : 라움아트센터
- 관람등급 : 만 15세 이상
- 관람시간 : 60분

오늘의 주인공 ! 금난새 선생님
이번 연주회의 지휘자이시기도 하고 라움아트센터 예술감독님이라고 한다

라움아트센터 !
겨울밤 분위기에 맞게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처음 와봤지만 이제까지 본 연주회장 중에 가장 고급스럽다
연주회장 뿐만 아니라 웨딩, 전시 등 다양한 곳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클래식과는 거리가 조금 먼 나인데다 혼자 온거라 낯선 분위기 속에 최대한 어우러져있으려 노력했다
라움아트센터 연주회장은 대강당... 같은 곳보다 규모는 작은데
훨씬 으리으리한 분위기라 오히려 더 크게 느껴졌다
1시간 가량 연주회가 진행되었다
연주랑 + 금난새 선생님의 말씀이 합쳐져서 1시간 정도 !
생각보다 굉장히 사람답고 친근하신 분이었다
입담도 대박 ! 계속 빵빵 터졌다
2015년 라움아트센터 공연은 한달에 1번꼴로 진행되는데
이번이 2015년 첫 연주회였다 !
연주곡은
1.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138
2. 하이든 - 교향곡 제 45번 f#단조 <고별>
아무리 클래식을 몰라도 '어? 이 노래는?' 하며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곡이었다
금난새 선생님이 연주를 시작하기 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주시고 연주 느낌이 어떤지 잠깐 들려주시기도 해서
어떤 연주일까 자꾸만 기대하게 되었다
처음 연주가 시작되자 한 10분동안은 계속 온 몸에 소름이 돋았던 것 같다
제대로된 오케스트라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지휘자가 정말 중요하구나,를 뼈저리게 느끼며 온 몸에 자꾸 전율이 흘렀다
금난새 선생님의 손짓 하나하나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움직이는 느낌이랄까
지휘하는게 아니라 마치 마법을 부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 역시 블랙홀처럼 빠져들어갔다
반대로 하이든의 연주는 굉장히 잔잔하고 조용했기에 약간의 지루함이 있었다
지루함의 끝자락에서 연주는 점점 더 조용해지며 불이 꺼졌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연주의 다양함이 줄어들며 한분 한분 사라져가는게 희미하게 보였다
연주하는 악기들이 줄어가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남아있는 악기들의 연주는 계속 되었다
신기하게도 연주가 끝나자 무대 위에는 오케스트라 단원 단 2분만 존재했다
1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을 만큼 2015 라움아트센터 정기연주회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너무너무 아쉬웠고 연주가 끝나자 더 집중해서 보지못했던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밖에 나와보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연주회 후에 애프터 가든파티가 있다고 했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가든파티를 실내에서 하는 듯 했다
하프와 비올라 합주 !
아...... 너무너무 잘 어울린다
하프의 음과 비올라의 음이 어우러서 또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낸다
귀여우신 금난새 선생님은 음악예능프로에 출연할만큼 !! 입담이 정말 장난 아니셨다
오스트리아 대사관 분도 소개시켜주시고 ~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애프터 가든파티까지
2015년 라움아트센터 정기연주회 끝 !
집 나설 때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 집 갈때 역시 흥분을 안고 귀가하였다
2015 라움아트센터 정기연주회 with 금난새
기대 이상으로 화려했고 성공적이었던 공연 !
이 여운이 한동안 머물 것 같다는 기분좋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