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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에나 안녕 시에나

by 서수민 에디터
2015.03.0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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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안녕 시에나 리뷰

 

처음 앉자마자 사실 극한의 공포를 느꼈다. 원래 겁이 많은 내 탓도 있겠지만, 나 같은 심신노약자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연극이다. 처음에만 공포가 심하고 플롯이 시작하고 나서는 몰입도가 굉장하다. 특히나 심리학 전공자이거나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앞서 프리뷰에서도 설명했듯 자기치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연극이다.

 

연극의 메시지는, 말하지 못한 상처는 내 안의 괴물이 된다. 우리는 마음속에 괴물 하나씩을 가지고 있다. 괴물은 재대로 표현 하지 못한 감정을 먹고 자란다. 세가지로 요약 정리 된다. 언젠가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말, 행동들은 아마 그 괴물에게 주도권을 뺏긴 순간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되돌아 보자. 그리고 한번 어린 나를 찾아가 보자. 그 아이가 두려워한 순간, 분노한 순간 , 슬픔을 느낀 순간으로. 꽤나 자신이 주도권을 뺏긴 순간과 소름끼치게 비슷함을 느낄 것 이다. 그 당시 표현하지 못했던 억압이 다른 존재를 만들어 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존재는 우리가 부르지 않아도 이제 상처받지 않기 위해 그와 비슷한 순간순간 마다 튀어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인생의 주도권 조차 없으면 자신을 존중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돌아가서 주도권을 다시 뺏어와야 한다. 그 당시에 돌아가, 괜찮다고 말 한마디만 해줘도 더 이상 괴물은 두려운 존재가 아닐 것 이다. 뭐 사실 요즘 많은 정말 많은 미디어에서 다루는 내용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심리학과도 아니고 상담을 받는것도 아닌데 내가 무슨수로 과거여행을 가나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 연극이 조금은 다른 방향을 제시한 것은, 그 다음 부분 이였다. 상처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부모가 실수로 휘두른 칼에 베여 큰 상처가 낫을 수도 있다. 첫사랑이 산산조각 낸 마음을 아직 붙이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부모님을, 첫사랑을 항상 탓하며 원망하며 살 순 없는 거다. 그냥 너무 어렸던 자신을 이해만 하면 된다. 즉 다시 누군가가 마음을 조각 내더라도 내 손으로 붙일 수 있어 라는 마음과 또 조각났네 는 다른다는것. 아마 그들을 다시 만난다 해도 또 다른 상처를 안게 될 수 도 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후시딘 정도 바를 능력이 된다. 아픈 과거의 상처는 나만이 치유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책임감을 조금 더 느끼면서 치유를 해내가자.

 

과거에 자신이 만든 괴물에 먹힐 것인지, 죽일 것인지 아니면 괴물을 다시 인간화 시켜 받아드릴 것인지는 자신이 선택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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