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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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오래된 책장 [사람]
어쩌다 추억팔이
2023년 한 해를 푹 쉬며 여유 있게 보내서 그런지 모르겠다. 어느덧 2024년이 되어있는 것이 크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나는 평범하게 새해를 맞이했고, 몇몇 친구들은 신년을 맞아 대청소를 했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나도 정리를 좀 해볼까?’ 하고 문득 방 주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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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워너브라더스의 발자취를 따라 -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전시]
100년 동안의 모든 이야기들을 모아
<해리포터>, <배트맨>, <반지의 제왕>, <컨저링> 등 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명작과 <톰과 제리>, <프렌즈>와 같은 애니메이션, 시트콤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콘텐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워너브라더스. 그들이 남긴 100년간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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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사람]
세상의 모든 회피형을 응원하며
새벽 3시 20분. 평소에 같이 밤 산책을 즐기는 내 산책 메이트가 20분 뒤인 3시 40분에 만나자는 연락을 해왔다. 서늘한 밤공기를 마시며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세상에 친구와 나밖에 없는 것 같은 새벽 특유의 그 적막한 느낌을 좋아하던 나에게는 거절할 이유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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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친절한 뮤지컬 입문서, '디스 이즈 어 뮤지컬' [도서]
99개의 뮤지컬, 99개의 위시 리스트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뮤지컬을 관람하기 시작했다. 대학로 뮤지컬 위주로 한 달에 평균 네다섯 번 정도를 봤다. 그러니까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대학로에 발을 들인 셈이다. 아는 배우들과 좋아하는 배우들이 생겨났고, 이제 어느 정도 이름을 아는 공연들도 늘어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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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냉치냉! 호러로 이겨내는 추위 [영화]
A24표 공포영화 2편
지난 11월 1일, <톡 투 미(Talk to me)>라는 영화가 스크린에 올랐다. 포털사이트에 기록된 관람객 평점은 7.89로, 이 영화의 장르가 공포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배급사는 듣자마자 유명한 작품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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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이제 어디에로 가는가 [음악]
심규선, <#HUMANKIND>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가수를 가장 좋아하는지 물을 때면, 나는 항상 망설임 없이 심규선 아티스트를 언급해 왔다. 마치 수필을 읽는 것과 같은 담담함, 그리고 깊이 있는 가사를 통해 전해지는 위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그녀의 음악은 포근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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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오작교'로서의 4개월
여기 계신 모든 분이 바로 문화예술의 오작교입니다.
대학교 3학년, 나의 휴학 전 마지막 전공 수업에서 교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예전에는 ‘고급문화’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럼 ‘저급문화’라는 말도 있을까요?” 교수님께서 살풋 웃으며 하셨던 이 말씀은 지금까지도 문화예술을 정립하는 나의 가치관으로 남아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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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동화 같은 만남 [영화]
웨스 앤더슨과 로알드 달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을 추석 연휴 동안 넷플릭스에서는 네 편의 단편영화가 공개되었다. <백조>, <쥐잡이 사내>, <독>,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이다. 생각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포스터는 예고편을 시청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어딘가 특이한 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