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
[오피니언] 당신이 뉴질랜드 웰링턴에 관해 알면 좋을 몇 가지 [공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의 일주일을 보낸 후, 내가 감탄했던 몇 가지를 적어보았다.
뉴질랜드의 작은 수도, 웰링턴에 도착한 지 어느새 일주일이 조금 지났다. 일주일 동안 내가 본 바로, 여긴 제법 살기 좋은 동네다. 나는 미래에 관해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도착하기 전 이렇다 할 기대와 예상을 하고 오지 않았다. 웰링턴은 그런 나에게도 놀라
by 박주은 에디터 2024.03.01
-
[ART insight] 최선을 다해 부리는 요령
어쩐지 늘 요령만 피우는 것 같은 글쓴이가 당신에게 몰래 알려주는 요령의 기본. 매번 머리를 싸매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고생에 공감한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머리를 싸매고 있을 때 글쓰기는 어렵다. 한 번은 별 고민 없이 술술 써지다가도, 막상 맘을 다잡고 잘 쓰려고 하면 턱턱 막힌다. 그래도 잘 쓰고 나면 뿌듯하니까, 전하고 싶은 말과 적어내지 못하면 상할 생각이 있어서 글을 쓴다. 아마 글을 쓰는 모두가 그럴 것이다.
by 박주은 에디터 2024.02.17
-
[오피니언] 떠나기 직전의 마음 [여행]
눈코 뜰 채 없이 바빠도 속절없이 들뜨는 마음. 기대를 가득 담아 교환학생을 준비 중입니다.
이번 해의 첫 학기를 뉴질랜드에서 보낼 예정이다. 한 학기 교환학생으로 간다. 한 달 이상을 외국에서 머무르는 것은 난생처음이다. 앞으로 반년간 쓸 글들은 뉴질랜드에서의 경험에서 기반한 내용이 될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 낯선 집, 처음 만나는 장소에서 펼쳐질 내 일
by 박주은 에디터 2024.02.02
-
[리뷰] 반응할 우리의 눈 -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전시]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이라는 절묘한 제목에 감탄하며 조형적 통일성과 색상 코드표를 생각해 보았다.
부정할 수 없이 멋진 이름, '반응하는 눈' 나에겐 어떤 전시를 보든지 내 감상을 담은 별명을 지어보는 버릇이 있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만났던 [이집트 미라전: 부활을 위한 여정]에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만났던 [페터
by 박주은 에디터 2024.01.14
-
[오피니언] 영블러드와 젊은 피 가족들 - YUNGBLUD live in Seoul [공연]
뜨거운 위로를 전하는 아티스트 영블러드의 내한 공연을 다녀왔다.
좋아하는 가수의 라이브를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가수의 노래를 6년간 들어왔다면 더더욱. 가수 YUNGBLUD(본명 Dominic Richard Harrison, 이하 영블러드)의 노래를 들은 지는 6년 정도가 됐다. Psychotic Kids(2018)
by 박주은 에디터 2023.12.01
-
[리뷰] 평범함의 그림자, 그 옆을 바라보다 - 넥스트 투 노멀 [공연]
사회가 요구하는 정상성을, '평범함'만을 좇으며 살다간 그 옆의 나 자신을 잊어버리기 쉽다.
‘평범의 옆에서’라는 제목에서 알아볼 수 있듯,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끊임없이 평범함을 갈망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나탈리와 평범의 언저리 “CK 온 스테이지(CK On Stage)” 프로젝트를 통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의 학생들이 각색한 [넥스트
by 박주은 에디터 2023.11.20
-
[리뷰] 짧은 글과 순간의 사진이 주는 삶의 무게 - 삶이라는 고통 [도서]
깊이 있는 순간과 멋진 음악이 있는 사진집, <삶이라는 고통>을 읽었다.
나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참 좋다. 때로는 지긋지긋하고 또 때로는 벗어나고 싶어 몸서리를 쳐도 그렇다. 언제나 어느 방향으로든 변하든 이 도시는 말 그대로 역동적이다. 2021년에 상경하여 지금까지 3년째, 내가 사는 동네와 또 그 동네에 사는 나는 꽤 많이 변했다.
by 박주은 에디터 2023.11.05
-
[오피니언] 농활을 모르는 세대 [공간]
우연히 만난 친구와의 대화에서 끊긴 문화의 흔적을 발견했다. 대학생들이 우리가 이어나갈 문화, 지켜나갈 가치를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반가운 만남과 몇 년 차이의 위화감 바야흐로 대학생의 중간고사 기간이다. 전공 특성상 외운 것에 내 시각을 덧붙여 써야 하는 수필 시험이 많아, 이번 시험도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유일한 예외가 음악과 관련된 교양 수업의 실기 시험이었는데, 다행히 이 시험이 내
by 박주은 에디터 202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