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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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타인의 글 뜯어보기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모래성 놀이하듯
당신이 아주 유명한 평론가, 소설가, 작가가 아니라면 글을 쓸 때 당신의 주된 고민은 이것일 겁니다. “내 글을 누가 보긴 볼까?” 저는 오랫동안 이 고민과 싸워 왔습니다. 일기와 교내 백일장을 제외하면, 저는 블로그로 타인에게 닿는 글을 처음 쓰기 시작했습니다.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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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삶이 있었고 그림이 그 다음 - 도서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그림 뒤에 삶 있어요'
내게 예술은 너무 써 '예술'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다.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 성경의 주요 장면들을 그린 종교화, 유럽의 유명 성당 천장에 그려진 천사들... 내가 주로 소비하는 장르는 영상인데도 '예술'이라는 단어에는 무언가 회화의 느낌이 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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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유명 드라마 OST 피아니스트가 말아주는 쇼팽X지브리 디제잉 -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
공연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
리믹스의 힘 종종 리믹스 된 노래를 찾아 듣는다. 정말 잘 믹스된 음원의 개쩌는 점은 좋은 노래 두 곡의 가장 좋은 부분을 모아 잘 어우러지게 만들어 놨다는 점에 있다. 그러면 효과는 배가 된다. 신나는 노래의 리믹스 편곡 버전을 들으면 훨씬 더 신나고, 잔잔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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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효신에게 [영화]
숨기는 것이 있는 여자애들에게
효신의 다이어리 속 진심을 읽는 민아. 효신이 잘 지내니. 네가 다이어리를 잃어버리고 모든 사건이 시작된 지 25년이 흘렀어. 오늘은 갑자기 너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는데, 아마 내가 무심코 꺼낸 나의 빨간 다이어리가 너의 그것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일 것이고, 내가 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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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적이고 은밀한 대화 [영화]
아녜스 V가 바라본 제인 B의 모습을 간직하고 싶다
* 영화의 장면을 간직하다 #4 – 제인 버킨의 ‘평범한’ 얼굴 인물의 전기를 떠올리면 보통 그 사람과 관련된 객관적인 사실과 거기에 얽힌 여러 인물의 ‘뒷이야기’가 더해져, 인물 혹은 시대에 대한 회고 내지는 평가를 기대할 것이다. ‘아녜스 바르다’가 그린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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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타투에 관한 농담
해영 님, 저 타투 할까요?
타투가 가장 하고 싶어지는 시기는 언제일까. 확고한 나만의 삶의 의미를 찾았을 때? 마음에 드는 그림을 발견했을 때? 마음이 허전할 때? 아니다. 나에게 타투 욕구가 가장 심해지는 때는 ‘나의 것이 아닌 근사한 타투를 봤을 때’이다. 정해영 에디터 님을 알게 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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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족이 뭐길래 – 영화 ‘검은 소년’
소통을 위한 몸부림
‘가족이 붕괴했다’. 이야기가 있는 예술 작품에서, 이것은 국가와 시대를 초월하고 널리 사용되는 소재이다. 가족의 분열과 그것을 대하는 인물들 각각의 선택, 그리고 선택의 다양성만큼이나 여러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이야기의 전개. 이 소재가 널리 사용되어 온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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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 입 파먹기 시리즈] 한국의 미, 브라질의 미 - ③ 식인주의를 실습하자
‘우리의 것으로 독재에 반대한다’
‘한국의 미, 브라질의 미’의 세 번째 챕터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한국적인 것을 찾는 여정부터 시작해, 브라질이 식민 지배의 역사를 ‘정신적으로’ 벗어나는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트로피컬리즘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트로피컬리즘. 한국어로 직역하면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