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
[리뷰] 방주에 타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 은하백만년의전쟁사
'인간성'이 사라진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
'인간성'이 사라진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 이 질문과 관련된 연극 <은하백만년의전쟁사>가 시온 소극장에서 열렸다. 연극은 마치 '회전목마' 같았다. 철저한 구조주의적 기법으로 표현한 '살기 위해 죽여야만 하는' 역사를 지면으로 옮겨 본다. <은
by 신동하 에디터 2023.10.25
-
[리뷰] 막장에도 꽃은 핀다 - 디자인아트페어 2023
공예 덕후의 기준으로 리뷰해 본다.
다수의 사람들은 전통적인 기법만을 고집한 것을 낡고 고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대 공예는 전통적인 기술과 기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장니과 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또한 커뮤니티의 색이 강조되던 과거와는 달리 개인의 아이디어와 스타일을 중심으로 전개되
by 신동하 에디터 2023.06.11
-
[Opnion] 전주까지 와서 탕후루만 먹지 말고 전시 관람은 어때? [미술/전시]
한옥마을과 한옥마을 주변에는 많은 공연장과 전시장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에서 도보로 15분만 이동하면 전주의 많은 예술가들이 적을 두고 있는 '서학예술마을'이 나온다. 현재 이 서학예술마을에서는 매력적인 사진 전시들이 진행되고 있다. 전주에 방문한다면 한 번 들러 감상하는 것이 어떨까?
따뜻해지는 봄 날씨에 전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났다. 집 앞에도 사무실 앞에도 예쁜 파스텔 톤 한복을 입고 한 손에는 여행가방을 반대에는 탕후루를 들고 여유럽게 거니는 사람들이 많다. 여행객들의 설렘을 타고 봄꽃들도 하나 둘 피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by 신동하 에디터 2023.03.09
-
[리뷰] 나를 살게 한 예술 작품들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나는 어떤 작품을 보며 감동과 치유를 얻었더라...
필자는 지역의 문화예술지에서 전시 분야를 맡고 있는 취재기자다. 지역에서 국제사진제를 15년 동안 운영하고 계신 분의 인터뷰를 다녀왔다. 그 분은 사진과 전시문화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든 예술에는 치유의 힘이 있지요. 특히 전시의 경우에는 그래요. 공연은
by 신동하 에디터 2023.02.25
-
[리뷰] 가장 시적인 편지를 당신의 책장으로 -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오늘도 습관처럼 펜을 들고 편지를 쓴다.
몇달 전 한 친구와 손편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미 언제든 손만 뻗으면 연락을 하고 약속을 잡을 수 있는 사이였다. 그러나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우리는 자신을 잃어 중심을 잡지 못했고 연락이 되지 않는 동안 계속해서 불안해 했다. 그 과정에서 집착과 소원함과 소외
by 신동하 에디터 2023.01.23
-
[오피니언] 겨울과 제법 잘 어울리는 따뜻한 재즈의 향연 [음악]
더바인홀, 윈터재즈데이즈 - '박라온 트리오'
바야하로 재즈의 계절이다. 피곤한 일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은 조금 쌀쌀하다. 거리는 연말연시 분위기로 가득한데 그 속에서 나만 행복하지 않은 기분이 들어 마음이 조금 뒤숭숭하다. 그럴 땐 한 자락의 재즈 선율만한 위로가 없다. 지난 12월 16일에는 그런 추운 몸과
by 신동하 에디터 2023.01.05
-
[PRESS] 한국의 블루스 멤피스를 감동시키다 [음반]
리치맨 앤 그루브나이스 ‘Memphis Special one take live’
지난 5월 한국의 한 밴드가 37회 세계블루스대회에 출전해 전세계에서 온 100여 개의 밴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는 소식이 들렸다. 재즈에 뉴올리언스가 있다면 블루스에는 멤피스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멤피스는 블루스의 본 고장이다. 특히, 빌스트리트는 1920년 수
by 신동하 에디터 2022.10.13
-
[Review] 콩쥐와 알라딘의 공통점이 뭔지 아니?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
오늘 다룰 영화는 아시아로 섹션에서 발표된 오르호다. 티그리스 알트 사크다 감독의 작품으로 11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상영된 영화로, 13세기의 여진족 전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했다. 그래서인지 영화 속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소들이 자주 등장했다. 영화 속에 나타난 신화소들을 분석하고 다른 콘텐츠들에서 어떻게 재생산 되는지 폭넓게 돌아보며 서울 인디 애니 페스트와 세계를 연결해본다.
지난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CGV 연남에서 열린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에 참석했다. 한국 독립애니메이터들의 실험적 시도와 가능성에 주목하고자 만들어진 축제는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이번 주제는 '미리내로'. '미리내'란 은하수의 제주 방언으로, 밤 하늘에서
by 신동하 에디터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