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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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보이지 않는 것들은 아무도 모른다 - 보이지 않는 것들
어른스러운 아이를 보는 일은 언제나 마음이 아프다.
1. 집에 들어가려는데, 공동 현관문 앞에 붙은 통지서를 발견했다. 000호에서 요금이 체납되었으니 전기를 끊을 예정이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그 000호가 내가 사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와 함께 내가 매달 늦지 않게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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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각자의 자리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 -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편견이 깨진 순간
부푼 꿈을 안고 당도한 기회의 땅 서울에서 나를 가장 흥분시킨 건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만 보던 뮤지션의 음악을 한 공간에서 라이브로 듣는 경험은 어떤 사람이든 금세 매료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음원으로 듣는 음악의 음질이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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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광장에서의 자유로운 외침 - 스트릿 노이즈 STREET NOISE
모든 존재의 정체성을 광장에 소환하는 예술, 그래피티
그래피티란 벽이나 그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학교와 집만을 반복하는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던 내가 그래피티를 알게 된 계기는 <그래피티>라는 제목의 만화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유명한 HUN 작가가 2004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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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산다는 건 신비한 축복 -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산다는 건 신비한 축복 분명한 이유가 있어
내 일상은 삶 전체와 분리할 수 없을 만큼 예술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좋아하는 책, 음악, 영화로만 60평의 건물을 가득 채운 영화평론가 이동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의 에세이 <파이아키아, 이야기가 남았다>에서 유독 공감한 문장이 있다. 삶에는 많은 진창과 구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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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서 오세요, 책의 낙원에 - 라스트 북스토어
결국 우리 모두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책장에 책이 가득 꽂혀 있는 모습을 좋아한다. 어떤 책이든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 심신을 안정시킨다. 그래서 집에서는 커다란 책장을 자주 쳐다봤고 학교에서는 도서관에 자주 갔다. 사춘기 학생의 질풍노도 같은 마음은 수많은 책에 둘러싸이기만 해도 빠르게 가라앉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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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정답 대신 인류애를 선사하는 학문, 철학 - 이언의 철학 여행
인간을 탐구하는 것이 인류애의 시발점이다.
좋은 글을 쓰려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곧바로 ‘어떻게 좋은 사람이 되는 건데?’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데?’라는 질문에 가로막혔다. 나는 항상 목마르다. 수많은 책과 영화를 접했지만, 여전히 더 많은 글을 읽고 싶고 더 많은 말을 듣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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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회색의 ENFP, 진금미입니다.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 할 말이 많아 - 팔레트 중에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학교 중어중문학부 진금미입니다. 관련 활동으로는… 기계처럼 써댄 자기소개서에 촌철살인 같은 비판이 들어왔다. “거짓말 못하는 초등학생이 쓴 것 같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글과 관련된 피드백을 한두 번 받은 게 아닌데 이상하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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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게으름이라는 폭력 -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
선량한 행동주의자의 책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
건강한 공동체는 건강한 개인이 구성한다. 사람이 아프면 치료받는 게 당연하며 이는 공동체를 통해 보장받아 마땅한 권리이다. 이러한 권리는 한국에선 의료보험의 형태로 나타난다. 의료 민영화가 진행되는 국가와 비교해서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혹은 무료로) 검사받고 치료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