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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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흑당 넣은 허니버터 마라탕 속에서 찾는 식사 정체성 - '식사에 대한 생각'
내가 최근에 언제 당근을 만져봤더라?
1. 대만카스테라, 마라, 흑당 영화 <기생충>에서 대만 카스테라 사업 이야기가 나오자, 평소에 답답해하면서 찾고 있었던 질문에 대한 답의 실마리를 찾은 것처럼 정신이 번뜩 들었다. 박 사장의 부유한 개인 주택에서 짜파구리에 안치살을 얹어 먹고, 기택네 가족은 반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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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질서와 혼돈의 세계, 하나를 고를 수 있다면? - 전시 "가능한 최선의 세계"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하고, 모든 것이 완벽한 '최선의 세계'
컴퓨터의 데이터는 어디서나 존재하고, 우리의 삶은 이미 일정 부분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다. 굳이 사이버 펑크 세상을 상상하기 위해 이식된 칩으로 컴퓨터 세계에 접속하는 상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 유튜브를 틀어도, 노트북을 열어도, 길가를 걸어도 우리의 행동은 어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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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실존의 화살을 맞은 인간에게 바치는 찬송 -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뮤지컬]
굳이 말하자면 원작의 매운맛?
원작과 다른 맛 뮤지컬을 감상한 후에 민음사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다시 읽었다. 일주일 채 안 되는 리뷰 작성 기간 동안 세 권에 달하는 원작을 다시 읽은 이유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와 내가 읽은 원작의 인상이 달랐기 때문이다. 필자는 볼륨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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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호랑이 제 말하면 온다더니 -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 [도서]
호랑이를 사랑하게 될겁니다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은 틴에이지 드라마 시리즈 같다. 청소년의 성장을 다루면서 아주 무거운 주제를 무겁게 다루지 않는다. 하지만 오해 마시길, 가볍다는 표현이 본 작품에 대한 모멸적인 표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무거운 것들에 눌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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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언럭키 캔디 찬실씨의 등장이요 -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영화]
약간의 장난스러움까지 묻어나는 시놉시스와 제목의 불일치에 고개를 기웃거려본다.
사는 거 참 쉽지 않다. 포도처럼 우리 삶의 토대는 얄팍하기 짝이 없는데 그 얇은 몸체에 다양한 문제가 더덕더덕 붙어있다. 먹고사는 문제, 가치의 문제, 명예의 문제를 대충 따지다 보면 등허리가 휘지 않을 수가 없다. 처음 영화의 제목을 봤을 때, 나도 모르게 픽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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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신론자의 순교 - 연극 "마터"
엔딩이 너무 멋진 연극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다. - 요한복음 14:12 '더 큰 우리'가 만드는 혐오 나는 예수의 존재를 믿는다. 내가 예수를 믿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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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장애'라는 유령이 나타났다 - 철학, 장애를 논하다
차별과 혐오 이슈에 관심이 있다면 필독서
'장애인'이라는 유령 나의 인생 중에서 '장애'라는 단어가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생 1학년 때 쯤 부터였다. 그때 사용된 '장애'나 '장애인'은 '병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하나의 욕설로 통용되었다. 그 단어들은 딱히 실체가 있는 욕설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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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추악한 사건, 꽃피는 선의지 –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The Brothers Karamazov
인간의 무게는 가볍다. 사실, 오랜 역사 속에서 인간의 존재는 가볍게 취급되어왔다. 사상과 신념, 자본과 권력, 동정의 힘은 사라지니 자연스럽게 인간 간 연결은 희미해진다. 대립하고 증오하는 것은 뻔뻔스럽게 주장하는 것을쉽게 만들곤 한다. 적의 존재는 아군의 힘을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