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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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는 악질이야 나는 내 이야기를 쓸거야, 도서 - 체리
(농담)리뷰글을 불러올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더워 죽을 것 같다. 동생이 내 방에서 선풍기를 가져갔다. 나는 동생을 등을 후려치고 나쁜 새끼라고 소리 질렀다. 나는 쓰레기다. 위는 오늘 오전 목동의 한 자택에서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쓴 글이다. 만약 당신에게 이 네 문장을 읽고, 저자가 어떤 사람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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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함께함이 도려내진 삶 - 도서 '고요한 인생'
왜 나는 나이고 네가 아닐까?왜 난 여기에 있고 저기에는 없을까? 시간은 언제 시작되었고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가면들 중의 엔소르(1899) 엔소르, 1860-1949 내던져진 반쪽자리 자아의 이야기 타자는 자아의 뼈대와 같다. 뼈 없는 육체가 고깃덩어리가 되는 것처럼, 타자 없는 자아도 그 형태조차 유지하지 못한다. 타자의 존재는 자아를 만들고, 타자에 대한 신뢰는 자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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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라는 울타리가 남긴 상처 - 연극 '미래의 여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것 되찾기
초등학교 3학년 때 나와 함께 따돌림당하는 친구가 있었다. 비리비리하고 맹한 인상의 남자아이였는데, 그 맹해 보이는 구석 때문에 바보라고 불렸다. 반 아이들은 나와 이 애를 연결해주려고 안달이 나 있었다. 당연히 그건 치욕을 주려는 행동이었다. 나를 둘러싼 다수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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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현대사회의 무대에 올라 균형 잡는 신 - 연극 '라스트 세션'
연극의 놀라운 균형 잡기
다원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신 논쟁' 정교한 체계가 없을지언정 궁극적 존재에 대한 설명이 없는 문명이 드물다는 사실은 우리를 놀랍게 한다. 신의 존재 여부를 떠나 종교에 대한 논쟁이 인류에게 흥미로운 이유는, 우리가 종종 신의 존재를 단순한 환상의 신비가 아니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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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폐허 속에 떠오른 달빛, 마임극 - 잠깐만
남은 희망이 다시 사람을 노새처럼 걷게 만든다.
본 연극의 감상문을 쓰기 위해 같은 마임이스트가 출현한 저번 연극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 마임극 <지금, 여기 마임>의 첫 번째 극인 고재경 마임이스트의 <여정>은 <잠깐만>의 프리퀄이라 해도 무리가 없다. 물론 극을 이끌어가는 분위기와 주인공의 묘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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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TEA] THE SUN 19: 무자비하게 빛나는 태양
질서를 부여하는 동시에, 무자비하게 모든 것을 드러내는 빛
빛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많은 신화에서 묘사하는 세계의 탄생에는 빛이 있었고,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의 진보를 위해 불을 선물했다. 우리의 조상이 원시인이었던 시절부터 현대까지, 밝은 빛은 위험을 감지하는 생존의 최소 조건이자, 질 높은 삶의 조건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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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바이러스 섞인 기침, 세계 시민의 성장통 - 도서 '세계시민주의 전통'
세계시민주의, 명백한 오류가 아닌 모호한 정답
바이러스 섞인 기침, 세계 시민의 성장통 한국사회는 국제사회가 가리키는 다문화 통합사회의 이상과 차이를 보인다. 국가적 지원과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에서 '다문화'는 특수한 예외로써 자리 잡고 있다. 이는 한국이 오랜 시간 동안 단일민족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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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공감할 수 없는 우정과 사랑의 충돌 -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
자비에 돌란의 다른 언어를 기대했는데
자비에 돌란. 끼리끼리 모인 취향의 친구들의 입에 올라오는 이름 중에는 썩 유쾌하지 않은 이름에 속한다. 사실 본 영화를 감상하기 전, 영화 매니아인 친구들에게 그의 이름을 물었을 때, 친구들은 대체로 ‘힙스터 감독’이라 대답했다. 개봉 전 웹사이트를 찾아보니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