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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찰스 부코스키 레시피, 꽃병 그리고 날달걀 여섯개와 한파운드의 고기 -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밖에서 세상은 이가 득실거리는 개가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아름다운 레몬 나무에 오줌을 누는 듯 흘러가고 있다
찰스 부코스키의 자유분방한 글을 리뷰하기 위해, 나도 이 리뷰를 마음이 가는 대로 써보려 한다. 이 글은 가독성 규범의 제 일원칙을 어긴다. 나는 글쓰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글을 전개할 것이다. 이 형편없는 글은 찰스 부코스키의 글쓰기를 동경한 결과다
by 손진주 에디터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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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현대 사회에서 다시 마주한 코기토 - 데카르트의 성찰 입문
ego cogito ergo sum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ego cogito ergo sum)' 데카르트의 철학을 읽지 않더라도, 이 명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명제는 코기토 명제라고도 불리며, 근대의 정체성을 알리는 중요한 문장이다. 데카르트의 인식은 이전 시대와 다른 전환을 꾀
by 손진주 에디터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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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이퍼텍스트 시대의 연극 -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파편화되고 하이퍼텍스트 적 현실에서 예술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담아낸 수작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거야 성격검사의 유행은 현 세대의 성찰적 경향을 잘 보여주는 한 예다. 신뢰도나 타당도를 근거로 들어 이러한 열풍에 대해 아니꼬운 시선을 보낼 수 있지만, 이런 테스트들이 어떤 안도감을 준다는 것을 완전히 부정할 수 있는 사람
by 손진주 에디터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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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불가능한 연극적 재현 속에서 피어오른 쓰고 깊은 웃음 - 연극 웃기는 어둠
이 난해한 작품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워져 가는 문화예술의 역할과 혼재된 현실에서 눈먼 황소처럼 내달리는 현대인의 나르시시즘을 동시에 지적한다.
혼합현실 속 연극 매체의 발달은 인류의 사고 범위를 증폭시켰다. 증강현실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는 실재 환경과 가상 환경이 중층적으로 결합한 삶의 비전을 제시했다. 가상과 중첩된 세상을 상상하기 위해 스타워즈의 정교한 홀로그램 같은 복잡한 상상을 할 필요조차 없다. 익명
by 손진주 에디터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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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안전함을 선택한 페미니즘 책 - 페미니즘 앞에 선 그대에게
여성이 아닌 인간으로서 존재하기 위해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페미니스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최선의 단어일까? 2015년 이래 페미니즘은 하나의 강력한 사상으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필요를 호소했다. 구시대적인 사상에 피해를 받은 여성들은 페미니즘의 사상에 뜨겁게 반응했다. 여성들의 강렬한 분노에 남성들은 보수
by 손진주 에디터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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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위기의 역설 - 코로나 0년 초회복의 시작
책은 격렬한 혁신의 파도 속에서 침식하기보다는, 바다에 판자를 하나 깔기를 선택한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WSJ에서 "코로나19가 세계질서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역동성을 잃은 '코로나 세대' 대학생 때 즐겨 읽었던 책이 떠올라서 꺼내놓고 접어놓은 부분을 다시 읽었다. 책은 2016년에 출간된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
by 손진주 에디터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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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혼란스럽지만 흥미로운 예술 감상방법 - 도서 '예술적 감정조절'
새로운 예술향유 시도
이전에 임상빈 저자의 <예술적 얼굴책>을 리뷰한 적 있다. 그 책이 계기가 되어 그 후속작에 해당하는 <예술적 감정조절>을 읽게 되었다. 이전 책이 얼굴을 하나의 조형물로 보고 다양한 해석을 끌어냈다면, 이번 책은 예술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정서를 분석하고 다양한
by 손진주 에디터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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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아웃사이더에게 보내는 시선, 신중선 작가 인터뷰
중견 작가 신중선 인터뷰
사이버 세계에서 떠오르는 수많은 엄지 손가락들은 필연적으로 비극적이다. 관심을 끌기 위해 업로드된 이미지와 텍스트는 스스로가 아닌 타자에 의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관심이 미덕이 되는 현대 사회에서 모든 개인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할 부담을 진다. 존재와 맞바꾼
by 손진주 에디터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