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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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작가의 책 쓰기 A to Z -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글을 쓰고 책을 내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한 권
글쓰기를 좋아한다. 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했다. 매사 말이 많은 사람이 있듯 나는 글이 많다. 일상, 취미생활, 여행이나 특별한 경험 등 여러 가지 것들을 메모 앱에 써두거나 블로그에 올린다. 주기적으로 글을 쓰는데 한 번에 하나씩도 아니고 병렬 독서처럼 여러 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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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11월은 수능의 달
안 괜찮아도 괜찮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11월이 지나간다. 이곳저곳에서 홀리데이를 꺼내 들었다. 지금이 지나면 금방 연말이라고 온 세상이 속삭이는 시기. 그렇지만 한국에서 11월은 조금 다르게 흘러간다. 수험생을 응원하는 현수막, 합격을 응원하는 간식들. 은행은 업무시간 변경을 공지하고 예비소집일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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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밀도 있는 600년 서양미술사,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600년 서양 미술사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 미술사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이 전시로 입문하시면 됩니다’라고 소개할 법한 그런 전시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서양미술 600년 한눈에 60명의 서양 미술 거장 작품 65점이 한자리에 해외 반출 없던 상설 컬렉션 25점, 한국에서 최초 공개 언제부터였을까. 어디에서 어디까지, 누구에서 누구까지라는 제목의 전시가 흔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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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개인의 삶과 여성들의 서사, 의미들
이 책 역시 누군가에게 진한 흔적을 남기고 가리라
책 소개를 보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한 초반, 한 70-80쪽까지는 좀 혼란스러웠다. 시간이 오갔다가, 이야기가 전환되었다가. 불안정했던 시절을 그대로 옮겨 담은 것 같았다. 추천사에 적힌 '회고록'이란 단어를 보고 생각했던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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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불안하지만 공연은 보고 싶어
불안하고 불편한 긴장과 그럼에도 보고 싶은 것
불안하지만 공연은 보고 싶어 어려서부터 남들보다 긴장도가 높았다. 어른들은 내 성격을 두고 '예민하다'라고 했지만, 예민하다는 말에 담기지 않는 민감하고 피곤한 부분이 늘 함께했다. 오랜 시간 불안과 긴장은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시험을 앞두고 신체는 한없이 나약해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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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잠깐 다른 시선을 장착하기, 부산 여행
일상에 고이지 않고 현실과 거리를 두고
오래간만에 국내 여행을 다녀왔다. 보고 싶은 전시가 있고, 숨 한 번 돌릴 시간이 필요해서 겸사겸사 부산으로 향했다. 요즘 부산이 해외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번화한 도시인데 바다도 있고 산도 있고 여러모로 매력적인 곳이라고.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다녀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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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감정이나 상태가 아닌 어떤 상황, 외로움의 함정
어떠한 감정 내지는 상태가 아니라 내가 나를 잃어가는 상황일 수도 있는 것.
책을 읽기 전,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대해서는 제법 알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외롭기도 했고, 괴로우리만치 외롭기도 했다가 이내 가끔 심심한 듯 외로웠다. 예전엔 외로움이란 게 감당 못할 큰일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다. 외로움에 대한 적응일까,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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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또 다른 이별의 계절
가능한 천천히, 가능한 적은 수의 작별만.
지난번 에세이로 어떤 작별과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글을 쓰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늘 조금씩 버텨주셨기 때문에 이달 말에 있는 생신을 함께 보낼 거라 생각했고, 그렇게 추석까지, 어쩌면 다음 새해도 기약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