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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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공주의 취미
나는 공주고 이건 취미다
몇 년 전엔가 일의 고단함을 토로하니 아는 사람이 '나 사실 공주고 이건 취미다'라는 짤과 함께 내 취미생활을 응원한다고 했다. 인터넷 밈으로 소비할 때는 와닿지 않았는데 아는 사람이 격려의 마음을 담아 얘기하니 위로가 되었다. 그래서 가끔 일하기 싫을 때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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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12일차, 접종완료까지 이제 2일이 남았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12일차, 접종완료까지 이제 2일이 남았다. 이제까지 그런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작년 독감으로 시작해서 국내에서 갑자기 백신 논란이 일었다. 글로벌 기업에서 만든 백신에 대한 불신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10년 전, 대학가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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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코로나 적응기
제한으로 가득찬 일상
내 인생에 이렇게까지 제한이 많은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 작년 이맘 때 내년엔 나아지겠지했는데 확진자수가 또 2000명을 돌파했다. 필라테스를 2년째하고 있는데 마스크를 끼고 한 기간이 더 길어서 마스크 없는 필라테스는 먼 옛날 일처럼 느껴진다. 오후 6시 이후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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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입사 이후에 알게 되는 것들
취업이 급했던 졸업반일 때는 몰랐던 것들,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하지만 영향력 있는 것들.
회사생활을 다시 시작하고서 일상의 화제는 회사가 되었다. 남들한테 이야기할 만한 것도 회사일, 고민되는 것도 회사일. 이것도 회사, 저것도 회사. 토막 난 경력이지만 그래도 몇 번 해보니 얼추 사회생활이 뭔지 알게 되었다. 취업이 급했던 졸업반일 때는 몰랐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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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근로조건의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52시간과 120시간
"근로조건의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법률로 정한다" 차기 대권 주자가 주 120시간 근무를 이야기했다. 120시간 바짝 일하고 쉬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몇 년 전 출근을 하기 위해 마약을 한 일본의 엘리트 이야기가 국내에 뉴스로 전해졌다. 한 달 평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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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불안은 나의 병
불안이 콸콸 쏟아진다
나는 생각이 많다. 때로는 그 생각들은 걱정을 거쳐 불안이 된다. 작은 일을 크게 생각하고 걱정으로 만들어 불안해하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쓴다.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사는 건 삶에 도움이 되지만, 매일 긴장하고 사는 건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일이나 다름없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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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위암 환자와 건강하게 먹고살기
이 글도 누군가에게 취사선택할 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위암 환자는 먹고살기 힘들다. 위를 일부나 전부를 절제했으니 당연한 얘기라고 생각할 텐데, 엄마가 위암 수술한 후 식단에 참견하고 입장에서 이거 정말 쉽지 않다. 수술하고 병원 생활할 때는 몰랐는데 가려야 할 것도, 조심해야 할 것도 상당히 많다. 야심 차게 위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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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내 불안의 실체는
오늘도 불안한 밤이 찾아온다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는 날이 있었다. 창밖이 환해지도록 잠이 오지 않았다. 커다란 베개 뒤에 숨어 어둠 속에 있는 척 잠을 청했다.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나의 하루는 끝이 나지 않았다. 불안이 불안을 물었다. 그런 날도 있었다. 불안해서 자꾸 확신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