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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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응급실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 한 번에 무언가가 달라진다
정확하게 오후 4시였다.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입장하려고 줄을 섰는데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빠가 어느 병원 응급실에 갔다는 짧은 내용이었다. 잠시 멍하게 있다가 입장이 시작되어서 일단 들어갔다가 다시 또 멍하게 있다가 돌아나 왔다. 사람들한테 일이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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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아파했다
어느 약한 사람의 이야기
어린 시절의 나는 '약하더라도 괜찮다'는 말이 마음에 들었는지 적어두고 기억하고 있었다. 지금은 그런 말을 어디서 봤는지 기억도 못하고 그때의 내가 어떤 감정이었는지 추측만 할 뿐이지만, 그 말이 위로가 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는 자신이 약하다는 걸 남들에게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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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뭔가 까먹은 거 같더라니
오늘 향수를 안 뿌렸네요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더라니, 오늘 향수를 뿌리지 않고 나왔다. 향수에 대한 첫 기억이라고 하면 어릴 적 엄마 화장대 위에 올려져 있는 향수병이었다. 부드럽고 포근한 향을 풍기던 엄마의 향수들. 그렇지만 이건 향수에 대한 기억이라기 보단 어린 시절 엄마에 대한 기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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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잇값이요?
30대라는 이유만으로 바꿀 생각은 없다. 영혼을 갈아치우지 않는 이상.
옷 정리를 하다가 귀여운 원피스를 발견했다. 한동안 입지 않았으니까 버릴까? 하는 생각보다 이제 이런 건 입기 좀 그러려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나잇값 같은 건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원피스 한 벌에 반대되는 생각을 하다니 나 자신에게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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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냐면
내가 가지고 싶었던 나의 모습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다.” - 반골기질이 있던 질풍노도의 시기, 엄마한테 들었던 말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중2병에 절여질 때였는데 저 말이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걸 보니 마음의 울림과 깨달음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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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욕망이라는 이름의 파멸 - 테레즈 라캥
소화할 수 없는 욕망의 종착지는 파멸이었다.
<테레즈 라캥>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2022.10.08 테레즈: 오소연 로랑: 동현 카미유: 곽다인 라캥 부인: 오진영 욕망이라는 이름의 파멸 여기 평범하게 욕망을 가진 이들과 파멸로 가는 욕망을 가진 이들이 있다. 라캥 부인과 그의 카미유, 카미유의 사촌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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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3박 4일 제주-서귀포 여행기
제주에서 서귀포, 서귀포에서 제주까지
제주도에 다녀왔다. 코로나 시국이라 성수기와 극성수기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제주도. 하지만 가족여행은 이미 계획되었고 각고의 노력 끝에 부담스럽지 않은 제주도 여행을 실현했다. 제주시? 서귀포시? 일정이 짧은 겨우 보통 제주나 서귀포 둘 중 한 곳에서 머물고,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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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신년 목표 불시 점검
담대한 시작과 어설픈 마무리
신년 목표 불시 점검의 날 얼마 전에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신년 목표 얘기가 나왔다. 둘이 매년 연초, 혹은 1월 1일에 만나서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 늘 비슷한 목표를 적는다. 독서, 어학 공부, 운동 등의 뻔한 것들.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기도 했고, 몇 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