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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현대음악이라는 낯선 문을 열다 - 앙상블블랭크 10 [공연]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예술, 앙상블 블랭크의 음악은 새로운 감상의 방식을 보여주었다.
누군가 나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물어보면 선뜻 하나의 장르를 말하기 어렵다. 시즌에 따라 즐겨 찾는 음악이 있기도 하지만, 어느 날은 힙합을 듣고, 어떤 날은 발라드만 반복해서 듣는다. 또 어떤 날은 신나는 댄스 음악을 찾다가도 클래식 음악을 듣고 싶어질 때가 있다.
by 임채희 에디터 202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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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머물렀지만 속하지 못한 사람들 - 연극 '내가 살던 그 집엔' [공연]
얽힌 이야기들 속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끝내 단정할 수 없게 만드는 연극
가끔 아무 이유 없이 지금 있는 자리를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 해야 할 일도, 버텨야 할 이유도 분명하지만 문득 떠나버리고 싶고 '여기가 아닌 어딘가'를 떠올리게 되는 순간들. 이런 마음을 우리는 쉽게 털어놓지 못한다. '도망'은 어딘가 책임을 회피하는 것처럼 들
by 임채희 에디터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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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 - 뮤지컬 판 [공연]
이야기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직접 말할 수 없는 현실을 비틀어 드러내는 방식이 될 수 있음을 전한다.
지금은 누구나 쉽게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시대다. 책은 물론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도 손쉽게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최근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요약해 주는 채널이나 글을 읽기보다는 듣고 싶은 이들을 위한 오디오북까지 등장했다. 그 어느 때보다 이야기를 가까이 두고
by 임채희 에디터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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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쇼뮤지컬 드림하이, 꿈을 향한 열정의 무대 - 드림하이 [공연]
쇼뮤지컬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었던 공연
2011년, 전국에 있는 학생들에게 예술고등학교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드림하이를 기억하는가. 큰 인기를 얻으며 시즌 2까지 제작되었고, 여전히 드림하이 OST는 많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 속에서 사랑받고 있다. 방영 당시 나 역시 드림하
by 임채희 에디터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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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판소리 뮤지컬 적벽이 보여준 새로운 가능성 - 적벽 [공연]
화려한 뮤지컬과 강렬한 판소리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공연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판소리를 한 번쯤은 접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 판소리는 익숙한 장르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이기도 하고, 고수와 소리꾼으로만 무대를 채우는 판소리의 매력을 알아가 보고 싶었기 때문에 언젠가 한 번쯤 판소리 공연을 관람해 보고
by 임채희 에디터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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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중한 연대의 순간들 -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공연]
1947년, 군산의 작은 빵집 동백당의 이야기
2025년 지금은 '마을'이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는다. 마을의 뜻은 여러 집이 모여사는 곳을 의미하지만, 우리에게 마을은 그보다 더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 마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나눠먹기도 하고, 서로의 집을 오가면서 연대하며 살아가는 사
by 임채희 에디터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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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전히 당신을 바랍니다 - 베르테르 [공연]
25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베르테르>
방향을 바꾸면서까지 해를 바라본다는 뜻을 가진 꽃, 해바라기처럼 한 여인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만을 바라보는 한 남자의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가 여기 있다.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가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에게 돌아왔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
by 임채희 에디터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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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클리셰의 새로운 의미를 알게 해준 공연 [공연]
익숙해진 그리움은 상투적이지만 그런대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대중들에게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지난 11월 9, 10일 양일간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명은 10월 29일 발매된 정규 3집 앨범의 제목과 동일한 CLICHÉ였다. 원래도
by 임채희 에디터 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