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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해는 무엇이 무서워 도로로 질주하오 -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 [공연]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를 보았다. 스무 살이 넘어 본 첫 어린이 연극 공연장을 나오며 과거에 경험한 어린이 연극을 떠올렸다. <개미와 베짱이>를 보면서 개미와 베짱이 탈을 쓴 성인 배우들을 보며 무서워 펑펑 울었던 기억, 초등학교 때 나눠준 문화 캘린더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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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누구든 읽어주세요 -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 [공연]
무대 위 그 반짝이는 두 소년의 눈동자를 기억한다면, 어쩌면 우리는 이제 그 답장을 써야 할 차례다.
“LBJ, 오늘은 얼마나 많은 젊은이를 죽이신 건가요?” 공연을 마치고 한 마디의 물음이 머릿속에 울린다. 60분을 가득 채운 편지의 수취인은 불명이다. 린든 B. 존슨, 혹은 신, 혹은 누구든 먼저 이 편지를 읽는 이다. 연극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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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하얀 토끼야, 빨간 토끼 어때? [공연]
극작가의 말은 배우와 관객을 움직인다
실험적인 공연을 자주 시도하는 세종 S씨어터에 토끼가 찾아왔다. 지난달 예매 창이 열렸지만, 관객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극히 한정적이다. 연극을 보러 오는 결정을 내리기 위한 조금의 정보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알려진 정보라고는 ‘감독도, 리허설도 없이 무대에 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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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연약한(weak) 사람들의 공동체 - 워크맨 [공연]
걷고 일하는 것은 세상으로 나가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일하라! 걸어라! 살아남아라! 연극 <워크맨>이 2025년 3월에 단 10일간 관객들을 만나고 떠났다. 이태린 연출과 최양현 작가가 함께 준비한 이 작품은 미래 배경이지만 2025년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미래 현대인의 마음을 다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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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달빛을 닮은 음악들 - 쇼팽, 블루노트 [공연]
누군가의 연인이 되기엔 피아노를 너무나 사랑했던 쇼팽. 그가 곧 피아노였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은 "달도, 별도 따줄게"라는 말을 한다. 일본에서는 "달이 아름답네요(月がきれいですね)"라는 말이 문자 그대로 밤 하늘에 떠있는 달이 아름답다는 의미와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함의한다. 하늘에서 매일 모습을 바꾸며 밝게 때로는 은은하게 떠있는 달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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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이라고 사람 냄새가 나는 건 아니야 -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공연]
지니는 카메라, 엄마는 메텔, 사람은 인간?
연극을 봤다. 사람을 좋아하는 인간이라면 관심을 가질 매력적인 제목의 연극이다. 우리 모두 사람이며 인간이라 묘하게 슬퍼지는 제목이기도 하다. 반박할 자신은 없다. 우리는 살면서 인간의 악한 면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뉴스 속 사건 사고 그리고 우리 주변에 혹은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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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녀가 내게로 와 빛이 되었다 -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공연]
"그대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언제까지나 밝고 평화롭기를, 기쁨과 행복의 순간에 그대 위에 축복이 넘치기를!"
내가 매일 상상하던 여인을 만났습니다. 모두가 내 곁을 떠나 외롭게 남겨두었다는 생각이 들 때 그녀가 제 삶에 찾아왔습니다. 우연처럼 만난 그녀와 함께한 시간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나는 그녀의 눈물과 웃음을 모두 보았습니다. 무엇이 그녀를 그리 슬피 울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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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남겨진 사물, 남겨진 사람 - 보존과학자 [공연]
아빠 그러다가 텔레비전 속으로 들어가겠어
다양한 이야기가 모이는 곳. '보존과학자1'이 살고 있다. 사실 '1'을 붙이지 않아도 연극 속에서 보존과학자는 한 명이라 특정된다. 아니 그 시간대에 살아남은 인간은 보존과학자1 하나뿐이라 사실 '미래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연극 <보존과학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