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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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여성의 삶 속 다양한 선택에 대하여 - 연극 '선택'
섹스와 결혼, 임신에 있어 여성에게는 지금보다 더 많은 선택지가 필요하다.
* 연극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대 중앙 테이블에 놓인 임신테스트기에 조명이 비치는 가운데 여러 가지 말이 들려온다.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목소리,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심한 목소리, 결혼하지 않고 임신한 이웃집 딸을 흉보는 목소리… 그 말들 사이에서 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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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속고 속여야만 살아갈 수 있는 - 연극 '목선'
기만은 또 다른 기만을 불러오고, 어느덧 이 사회의 새로운 법칙이 된다.
제9회 벽산희곡상을 수상 후 2021년 무대에 올랐던 연극 <목선>이 입체낭독극으로 다시 돌아왔다. 공연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진행되었다. 부조리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망한 소련에서 탱크를 팔아먹었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아온 ‘채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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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반쪼가리들이 사는 세상 - 연극 '반쪼가리 자작'
모든 인간은 선과 악이 뒤섞인 채 살아가는 불완전한 존재다.
연극만이 가능한 재미를 살리다 공연이 시작되기 10분 전, 보통은 극장 안내방송이 나올 시간이지만 <반쪼가리 자작> 공연에서는 배우들이 입장한다. 광대 복장에, 본래 얼굴을 알아보기 힘든 분장을 한 모습이다.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채비를 하듯 몸을 풀며 대사를 읊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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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더 넓고 느슨한 '우리'를 만나다 -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展
"우린 다르기엔 너무 같아요."
검푸른 배경 위에 다양한 언어로 된 수많은 주소와 이름이 사방에 흩어져 있다. 공간에 들어선 사람은 우주 한가운데에 서 있는 모양새가 된다. 텍스트로 이루어진 이 우주는 포도뮤지엄 기획전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의 ‘테마공간4’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소 터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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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너와 나의 노동에게 - 검은 안개, 출근길에 새어 나오는 깔깔깔 웃음소리
노동이 나의 삶도, 당신의 삶도 파괴하지 않기를
살아가기 위해 일하는 것인데, 때때로 일이 삶을 위협할 때가 있다. 일하다가 죽는 사람들 소식을 뉴스에서 볼 때마다 기분이 참담해진다. 노동 문제는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의 삶과 맞닿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꾸만 자신이 노동자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노동을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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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인공지능 시인의 물음 - 연극 '파포스'
오감을 활용해 시를 느끼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5전 4승을 거둔 지도 어느덧 7년, 그동안 인공지능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었다.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예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시 쓰는 인공지능 ‘시아’도 그중 하나다. 작년 11월 미디어아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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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플라스틱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 플라스틱프로덕트 진
이들의 삶은 가볍고 용도에 맞게 잘 변형되는 플라스틱의 특성과 연결되기도 한다.
“플라스틱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오늘날 플라스틱이라는 소재는 환경 문제와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편이다. 지양해야 할 소재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20세기에 플라스틱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며 인류의 삶에 가져온 변화가 혁신이었다는 주장에 토를 달 사람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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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모퉁이 앞, 선택과 우연 사이에서 - 영화 '모퉁이'
모퉁이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손님일까 불청객일까.
모퉁이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것 성원은 아침이 되면 일어나 이부자리 정리를 하고, 씻은 다음 글을 쓴다. 차분하게 정돈된 삶의 모습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성원은 나레이션으로 말한다. “다시는 무너지지 않고 제대로 잘 살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무너지고 무너지지 않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