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
[Review]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는 - 나는 오늘도 유물과 대화하러 간다 [도서]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그것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장소와 순간이 사진으로 남을 수 있었다.
올해에만 벌써 일곱 번을 방문했을 정도로 덕수궁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많은 것들이 순식간에 생겨나고 또 사라지는 요즘, 계절에 따라 풍경은 조금씩 달라져도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덕수궁은 언제 찾아가도 좋은 장소다. 그런데 덕수궁을 찾을 때마다 한 가지 눈에 띄
by 임채희 에디터 2026.08.21
-
[Review] 파리의 작은 미술관을 걷다 - 파리의 작은 미술관 [도서]
작가와 작품, 그리고 미술관의 이야기
누군가는 작품을 보기 위해 미술관을 찾겠지만, 나는 미술관이라는 공간이 좋아서 전시를 보러 가는 편에 가까웠다. 어린 시절 미술관으로 견학을 갔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사실 작품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물론 그 나이에 예술 작품을 진지하게 감상하는 학생이 얼마나 있었겠냐
by 임채희 에디터 2026.05.31
-
[Review] 흔들리는 시대의 예술 - 예술은 죽었다 [도서]
예술은 죽었다는 말은 결국 새로운 예술을 향한 출발점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몇 년 전, <관객을 만드는 예술경영>이라는 책을 읽었다.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한 문장이 있는데, 어쩌면 그 문장이 내가 예술을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더 관대하게 세상을 바라보아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게 된
by 임채희 에디터 2025.11.19
-
[Review] 타인의 발걸음 끝에서 만난 나 - 오늘도 잘 놀다 갑니다 [도서]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간다면, 아마도 우리는 평생 단편적인 나만 알고 지나갈 것이다.
늘 여행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새로운 곳에 가는 건 두려워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여러 장르의 유튜브 채널 중에서도 특히 여행 유튜브를 가장 즐겨본다. 잠깐의 여유가 생기면 여행 영상을 찾아보는 게 일상 속 사소한 낙이랄까. 화면 속
by 임채희 에디터 2025.09.26
-
[Opinion] 여름을 좋아합니다 [도서/문학]
아무튼, 여름이니까!
누군가는 뜨겁고 습도 99%의 더운 이 여름이 뭐가 좋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여름을 좋아한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인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 뜨거운 여름이 오면 이상하게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여름을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바빠서 소홀했
by 임채희 에디터 2025.07.26
-
[Review] 창의성이 정말 답일까 -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도서]
창의성이 곧 경쟁력이라 믿는 시대, 과연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걸까.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동시에 앞으로 인간의 경쟁력은 '창의성'이라고 했다. AI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기계가 가질 수 없는 창의성을 가져야 한다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더 나아가 사회에서도 모두가 창의성이 곧 미래 경쟁력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몇 년이 지
by 임채희 에디터 2025.07.01
-
[Opinion] 번역은 언어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도서/문학]
나 자신과 타인을 오역하지 않기로
지난 5월 말, 엄마의 한마디에 기분이 상했었다. 별것 아닌 한마디였는데도. 엄마가 했던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이었다. 물론 나는 엄마가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그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를 잘 안다. 하지만 그날의 기분 때문이었을까. 무슨 뜻인지 알면서도, 나는
by 임채희 에디터 2025.06.28
-
[Opinion] 과일에 담긴 우리 사회의 문제들 [도서/문학]
우리가 놓치고 있던 사회의 문제점을 깨닫게 해주는 책
어릴 적 장 보는 엄마를 따라 대형 마트에 가던 날은 성인이 된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소중한 추억 중 하나다. 이제는 내가 원하는 물건이 무엇이든 클릭 한 번이면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고, 대형마트를 찾을 일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그래서인지 그때의 기억이 소
by 임채희 에디터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