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만난 모차르트 멋진 공연.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
글 입력 2014.11.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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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지난 10월 27일 월요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되었다.
한국 뿐 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좋아하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뿐만아니라 교향곡 35번 D장조 '하프너'까지 들을 수 있다.
플루트 노현주님과 함께한 앙상블.혼로 플루트 선율이 울릴 때 괜히 자랑스러움이 밀려왔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항상 먼저 설명을 해주었는데 관객들이 더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게 했던 것 같다. 설명을 들으면서 괜히 더 기대되기도 하고 분위기도 약간 유하게 해줘서 음악감상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첼로 를 손으로 튕기는 소리 '통통' 소리가 귀엽기도 하고 좋았다.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고 섬세함이 요구되는 곡이라 여겨졌는데 깔끔하면서 듣기 좋았다.드럼이 함께 한 연주 모습
모차르트 시대에도 연주했던 드럼인데 그런 설명을 들은 관객석에서는 '`오~~'하고 감탄을 쏟아냈다. 공연장 안의 사람들이 웃으면서 하나가 되었던 순간이후, 연주가 시작되었다.
드럼의 소리는 절도 있었고 한음가라도 정확히 하는 느낌이었다.
춤으로 따지면 이 앙상블은 '칼군무'.
연주가 끝날 때마다 ' 브라보~ `와 큰 박수가 이어져서 여러번의 앙코르 공연이 있었다.
경쾌하게 시작했지만, 약간의 화음이 맞지 않아 다시 튜닝하고 연주하는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정말 정말 마지막이라면서 들려준 곡들.. 역시나 훌륭했고 위트있는 무대였다.익살스러운 표현들과 연주는 오케스트라에서 보기 드문 풍경이었고, 대중들이 잘 알만큼 한번쯤 들어본 곡들과 이러한 유쾌함까지 더해졌다는 점에 만족스러웠다.
공연이 끝난 줄 알고 자리를 뜨던 사람들,, 다섯 분이 마지막 곡을 연주했는데 가던 이들의 발걸음도 잡는 연주였다. 나가던 이들도 다시 착석해서 들었다.
전국을 돌면서 연주해 이곳까지 빠듯하게 달려온 이들은 이 날이 마지막 밤이었다.몇 달동안 수고한 단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출연 -
바이올린 ㅣ 조현진 플루트 ㅣ 노현주연주 실력도 우수한데,몇번이고 다시 나와 박수를 받으면서 멋진 웃음으로 화답했다.앙상블과 함께 연주하고 공연하는 것 자체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느껴졌다.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Salzburg Orchester Solisten)
2005년 안드레아스 슈타이너에 의해 창단된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 비인 심포니커 등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비인, 독일 뮌헨 지역의 메이저 오케스트라 주요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1급 오케스트라이다.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대표 슈타이너의 필체)공연이 끝난 후, 로비에서는 인사, 촬영, 사인회가 함께 이뤄지고 있었다.사인을 해주면서도 지친기색 없이 멋진 미소와 함께였다.- 찾아가는 길 -
예술의 전당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700지하철 : 방배 혹은 서초역에서 버스 이용.버스 : 406, 5413, 4319, 1500-2, 1553, 서초 17, 서초 22, 등사이트 : http://www.sac.or.kr/문의 : 02-580-1300( 출처 : 검색포털 외 )
[하주원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