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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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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의 지금을 만나는 공연제, 수림뉴웨이브2025 : 12월 18일, 권송희 <소금>을 관람하다.


 

수림뉴웨이브 2025는 2025년의 주제어 ‘결’을 토대로 전통음악가 10인을 섭외하여 예술가가 주제어를 모티브로 창작한 수림뉴웨이브 신작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공연 후 ‘예술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예술가의 음악관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과 관객과의 벽을 허무는 독특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2025년 10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김희수아트센터 SPACE1에서 진행된 수림뉴웨이브 2025는 예술가에게는 실험의 장을, 관객에게는 한국음악의 새로운 발견을 제안하는 공연제이다.

 

수림뉴웨이브 2025는 10월 16일 해금 연주자 원나경의 <소리무늬>로 시작하여 이어 10월 23일 판소리 창작자 이나래의 <여정>, 10월 30일 정가 가객 정마리의 , 11월 6일 가야금 연주자 서정민의 <담양에서 온 소리>, 11월 13일 대금 연주자 성휘경의 <용선가 : Ludens>, 11월 20일 연희자 전지환의 <금결 : 쇠 소리로 엮은 시간의 매듭>, 11월 27일 아쟁 연주자 조성재의 <진면목>, 12월 4일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의 <시간, 보이지 않는>, 12월 11일 거문고 연주자 이정석의 <아로 : 나를 새기는 소리>, 12월 18일 판소리 창작자 권송희의 <소금>을 마지막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이 중 나는 12월 18일 마지막 공연인 판소리 창작자 권송희의 <소금>을 관람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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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송희 <소금>이 보이는 예술가의 '결' : <소금>을 관람하며 느낀 점


 

수림뉴웨이브 2025의 마지막 공연으로 진행된 판소리 창작자인 권송희 소리꾼의 <소금>은 판소리의 정수를 기반으로 한국 전통 성악의 정서를 새로운 파동으로 확장하는 소리 예술이다. 또 판소리와 신디사이저의 결합은 판소리에 새로운 색채를 더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음악을 바라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전통성을 추구하면서도 권송희 소리꾼 자신의 예술을 결합한 <소금>은 우리가 알던 판소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장르처럼 느껴지게 한다.

 

인상깊었던 순간은 첫 노래에서 권송희 소리꾼의 제자들이 무대에서 합세하여 추임새를 넣을 때 어리둥절해 하던 일반 관람객들의 모습이 점차 자기도 모르게 무대에 빠져들어가는 모습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마치 거대한 판소리의 장에 온 것처럼 우리는 흥을 돋우는 그들의 합창이 권송희 소리꾼이 전하는 판소리의 매력을 극대화시켜주었다고 생각한다.

 

 

 

예술가와의 대화, 그들의 삶과 예술을 잇는 경계를 들여다보다.


 

수림뉴웨이브 2025는 '예술가와의 대화’라는 무대 뒷이야기의 독특한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각 예술가가 자신의 공연을 마친 후 사회자와 예술가가 마치 포럼에 참여한 것처럼 개인 인터뷰를 진행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사회자는 예술가가 진행한 공연의 의의, 이 공연이 삶에 미친 영향, 예술과 자신의 삶의 관계, 앞으로의 예술 방향성에 대해 질문하며 우리는 예술가가 느껴온 자신만의 예술관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접근과 예술가와 그들의 삶을 잇는 ‘예술’의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인생에서 예술이 준 중요한 터닝 포인트들에 대한 그들의 핵심을 찌르는 질문은 어떻게 보면 공연보다도 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음악은 꾸준한 지원과 지지, 그리고 그들의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해왔다. 전통성을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한국음악가들이 시도하는 새로운 접근법과 그들이 창작한 예술이 우리에게 더욱 다채로운 삶을 선사하고 예술과의 다리를 견고히 해주길 바라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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