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아트마켓 [PAMS Link : 무용] 불쌍 - 국립현대무용단

글 입력 2014.10.06 23:3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10494642_302083919964455_5952669686842943116_n.jpg


2014 서울아트마켓 [PAMS Link]

팸스링크(PAMS Link)는 서울아트마켓과 동기간에 공연되는 공연예술작품을 폭넓게 
선보이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공모, 협력축제 프로그램 및 유관기관 기획공연 등을 통해
서울아트마켓의 외연을 넓혀, 한국공연예술의 다양한 스펙트럼과 풍부한 공연예술 인프라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서울아트마켓은 팸스링크를 통해 참가자들과 보다 많은 
공연예술단체들이 만나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고자 합니다









2014 서울아트마켓

[PAMS Link : 무용]

불쌍 - 국립현대무용단


10703835_334480156724831_5150318383959695239_n.jpg




“이거 보세요, 불쌍!”
어우러지면서도 어긋나는,...

어제와 오늘의 경계, 예술의 경계에 서 있는 <불쌍>

*동양의 것도 서양의 것도 아닌 오늘의 <불쌍>
동양의 대표적인 상징이자 종교적 아이콘인 불상을 그 기원지를 떠나 시간과 장소를 유동하며 변형되고 소비된다. <불쌍>은 동양의 것도, 서양의 것도 아닌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불상의 모습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에 걸쳐 있는 현대인들의 문화적 취향을 드러낸다. <불쌍>의 무대는 다양한 이미지들이 더해지고 다시 무너짐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강렬한 무용수의 움직임과 사운드, 그리고 이미지가 서로 충돌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변종되는 장면은 지속적으로 문화의 유입과 변화 속에 놓인, 선택적이 아니라 무방비로 문화의 침범에 노출되는 우리의 오늘을 이야기 한다.

*불상은 우리의 얼굴을 닮아있다!
<불쌍>이 가진 불쌍이라는 정서는 오늘날을 관통하여 동유되며 몸에서 몸으로 감응되고 있다. <불쌍>은 종교적 상징인 ‘불상’을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것으로, 불상이 신의 얼굴이 아닌 속세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얼굴임을 역설한다. 보잘것없고 불안정하게 변화하지만, 살아 숨쉬는 삶 그 자체에 신성함이 있다는 성속일체의 세계관은 무대 위에 펼쳐진 다양한 문화현상과 어우러지며 동시대 삶 속에서 질문을 던진다.

*라이브 디제잉, 무용수들에 의해 변형되는 설치작품!
다양한 예술이 함께하는 불쌍파티!
<불쌍은 동양의 정서와 세계관을 무용과 음악, 미술의 융합을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설치미술가 최정화는 플라스틱, 비닐 등 시시하고 하찮은 재료들을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키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흐리는 독특한 미학을 무대로 가져온다. DJ소울스테이프는 힙합, 라운지, 소울 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음악으로 무대 위에서 직접 디제잉을 통해 무용수와 서로를 자극하며 흥겨움을 유발한다. 여기에 임선옥 디자이너의 의상과 연지혜 작가의 영상이 더해져 뒤섞이고 충돌하는 가운데 즉흥성의 시너지가 마치 놀이판과 같은 무대를 연출하면서 감각의 새로운 차원이 열리는 파티 현장이 펼쳐진다.





10.10 (금) 20:00
 /

10.11 (토) 15:00


 | 60분

국립극장-해오름






[유아연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7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