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크러쉬와 함께하는 포근한 연말, 2024 CRUSH CONCERT [CRUSH HOUR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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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Crush)의 ‘2024 CRUSH CONCERT [CRUSH HOUR : O]’가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총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12월 20일 (금) 20:00 / 12월 21일 (토) 19:00 / 12월 22일 (일) 18:00에 예정되어 있다. 특히 ‘2022 CRUSH ON YOU TOUR [CRUSH HOUR] - 서울앵콜’에 이어 이번 콘서트 역시 KSPO DOME에서 진행하며, 또 한 번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
크러쉬는 매 공연마다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무대를 펼쳐 왔는데, 이번 콘서트 역시 제목과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 ‘O’를 주제로 잡았다. 표기와 발음으로는 ‘O(오)’로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그 속에는 크러쉬가 느낀 인생의 ‘O(동그라미)’가 담겨있다.
Life is a circle not quite round
(인생은 동그라미 같지만 완벽히 둥글지 않아)
Every turn a new boundary found
(매번 돌아설 때마다 새로운 경계를 만나)
What you see not always what it seems
(눈에 보이는 것이 항상 진실은 아니듯)
Circle unbroken where end and begin meet again
(끝과 시작이 맞닿는 곳에서 동그라미는 계속 돼)
- ‘life is a circle’ 가사
올해 크러쉬는 디스크 수술로 인해 오랜 시간 누워 회복의 시간을 가지며, 부서짐과 이어짐, 아픔과 기쁨으로 순환하던 2024년을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 과정 속에서 ‘인간은 결코 완전한 동그라미를 그릴 수 없다.’는 문장이 그의 감정을 울렸고, 본인이 그리고 싶었던 7가지 모양의 동그라미를 있는 그대로 음악 위에 그리며 [Dip Cuts Vol.1] 앨범이 탄생했다.
온전히 자신과 팬들을 위해 작업한 앨범임을 밝힌 그는,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정식 발매 대신 Visualizer(비주얼라이저)로 제작하며 유튜브에 공개했다. 콘서트 개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O’에 관한 새로운 음악들이 공개된 만큼, 현장에서 첫 무대도 선보이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혹시 이 영상을 끝까지 보면서 어딘가 허전함을 느끼지 않았는가?
맞다, 7곡 중 6곡만 담겨있어 나머지 한 곡은 들을 수가 없다. 하지만 공개되지 않은 마지막 트랙 ‘far-sighted’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한정판 ‘[Dip Cuts Vol.1] Vinyl LP’를 소장하는 것이다.
01. intro (240321) / 02. may i be your may / 03. life is a circle / 04. 빨간 날 / 05. O / 06. deep dive into dipcuts / 07. far-sighted (LP only) 총 7개의 미공개 곡들로 채워진 ‘[Dip Cuts Vol.1] Vinyl LP’는 “콘서트 현장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크러쉬의 음악 선물이 담긴 LP를 꼭 만나보길 바란다.
사진=피네이션
콘서트가 기다려지는 또 다른 이유인 MD 역시 추운 겨울을 포근하게 감싸줄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러쉬가 직접 MD를 소개하는 이미지도 볼 수 있는데, 데뷔 12년 만에 처음 생긴 공식 응원봉 ‘밤망이’까지 들고 있어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귀여운 밤 모양의 ‘밤망이’는 크러쉬 팬클럽 ‘CrushBomb(크러쉬밤)’의 의미를 담고 있어, 첫 공식 응원봉을 든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다는 점에서 이번 콘서트가 더욱 특별하기도 하다.
키워드 인터뷰에서 크러쉬는 오프닝부터 무대 구성까지 자신감으로 꽉 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공개된 합주 영상 및 셋리스트에서도 ‘Click Like (Feat. Paul Blanco)’, ‘Rush Hour (Feat. j-hope of BTS)’ 같은 강렬한 댄스곡부터 ‘By Your Side’, ‘놓아줘 (with 태연)’, ‘Alone’ 등 크러쉬의 감미로운 곡들까지 만남을 예고한 가운데, 또 어떤 풍성한 무대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크러쉬 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band wonderlust(밴드 원더러스트)’와의 독보적 케미,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젖어 들게 만들 캐롤 커버까지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즐거운 퍼포먼스와 뛰어난 실력의 라이브는 물론, 이번 공연 주제인 ‘O’를 통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러쉬가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위로, 그리고 크러쉬만의 감성이 녹아든 잊지 못할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24 CRUSH CONCERT [CRUSH HOUR : O]’와 함께 하길 바란다.
[김유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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