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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흐린 일요일, 금호아트홀에서 김경란 첼로 독주회가 있었다.
 
 
부득이하게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는데,
금호아트홀 내에는 김경란 첼로 독주회에 참석한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대개는 연주자들과 지인 관계인 사람들로 보였다.
 
 
프로그램은 네 곡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메인은 인터미션 후에 배치된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였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곡은
인터미션 직전에 있었던 세 번째 곡, Variations Brillantes sur God save the King이었다.
​익숙한 선율이 울려퍼지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변주는 똑같은 선율로도 다른 느낌들을 전해주기에
변주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으며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리사이틀은 피아노 리사이틀밖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첼로 리사이틀은 처음이어서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첼로와 함께 선율을 연주한 콘트라베이스, 클래식기타, 바이올린, 피아노의 음정들을
가까운 곳에서 세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좋았다.
홀이 비교적 작고 평면적이었지만
금호아트홀에서의 첼로 리사이틀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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